“3쿼터가 내가 바랐던 농구” 문경은 감독, 부상 방지 위해 남긴 조언
- 프로농구 / 안양/최창환 기자 / 2026-09-25 19:14:32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는 2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6-2027 KCC 프로농구 오픈매치 데이에서 72-75로 패했다.
전반을 31-52로 마친 KT는 3쿼터 들어 패리스 배스(35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2블록슛)를 앞세워 추격전을 펼쳤다. 리바운드 우위를 토대로 전반에 속공으로 14점을 올렸던 정관장의 속공 득점을 원천봉쇄했고, 배스가 10점을 몰아넣으며 격차를 한 자리로 줄였다. KT는 4쿼터 막판 나온 전성현의 3점슛을 더해 추격전을 이어갔지만, 끝내 전세를 뒤집진 못했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반에는 어느 항목도 흔히 말하는 평균치가 안 나왔다. 다그치진 않았다. 소통과 지적을 통해 후반을 준비했고, 후반에 경기력이 살아났다. 3쿼터가 내가 바랐던 농구다. 리바운드만 되면 쉽게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 구성이다. 경기 내용이 안 좋았던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쿼터를 거듭할수록 경기력을 끌어올렸다”라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은 이어 “경기 초반 리바운드에서 밀렸지만, 최종적으로는 리바운드(42개)와 실책(14개) 모두 상대와 동일하게 나왔다. 우리는 지난 시즌도 실책(10.6개, 최소 5위)이 적은 편이었다. 물론 한 자리로 줄이면 더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문경은 감독은 부상 최소화를 위해 벤치멤버를 폭넓게 활용하며 시즌을 치르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선수단을 향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문경은 감독은 “지난 시즌에 부상으로 고생한 만큼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부상을 방지할 생각이다, 다만, 만회하려고 무리하다 보면 부상이 나온다. 후반에 나온 경기력이 전반부터 나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3시즌 만에 돌아온 배스가 해결사 능력을 보여준 건 소득이었다. 문경은 감독은 “국내선수들이 (배스에게) 너무 치중하면 안 된다. 오늘(25일)과 같은 기록을 원한 건 아니지만, 해결사 능력은 넘버원이라는 걸 보여줬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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