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강하다!' 미친 공격력 샬럿, 강호 보스턴마저 29점차로 격파하며 6연승 질주
-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03-05 11:47:12

[점프볼=이규빈 기자] 샬럿을 꺾을 팀이 도저히 보이지 않는다.
샬럿 호네츠는 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18-89로 승리했다.
충격적인 경기였다. 샬럿은 이날 경기 전까지 5연승을 달리고 있었고, 후반기 경기력도 미친 수준이었다. 폭발적인 외곽포를 앞세워 상대를 제압하는 농구는 알고도 막을 수 없다.
그래도 이번 상대는 강호 보스턴이었으므로 고전이 예상됐다. 보스턴도 이날 경기 전까지 3연승과 함께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또 지난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복귀에도 27점차로 승리하는 강력함을 선보였다.
1쿼터부터 샬럿의 색깔이 그대로 드러났다. 주포인 라멜로 볼과 콘 크니플은 물론이고, 벤치에서 출격한 식스맨 코비 화이트마저 뛰어난 공격력을 뽐내며 팀을 이끌었다. 여기에 수비도 좋았다. 보스턴의 외곽포를 봉쇄했고, 니콜라 부세비치를 활용한 골밑 공격마저 제어했다. 35-23으로 샬럿이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분위기를 잡은 샬럿은 무시무시했다. 2쿼터도 크니플과 마일스 브릿지스의 3점슛으로 시작을 알리더니, 그대로 쿼터를 접수했다. 한 선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참여하며 유기적인 공격 흐름을 보였다. 2쿼터도 압도한 샬럿은 64-43으로 전반을 마쳤다. 최근 보스턴의 흐름을 생각하면 놀라운 전반이었다.
후반에도 보스턴은 샬럿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샬럿의 3점슛은 경기 내내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심지어 수비도 좋았다. 3쿼터마저 91-68로 끝나며, 사실상 승부는 이미 결정됐다.
4쿼터 중반부터 양 팀은 서로 주축 선수를 벤치로 부르며 휴식을 줬다. 최근 상승세를 달리는 두 팀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으나, 싱거운 승부가 나왔다.

최근 샬럿이 잘 나가는 이유를 알 수 있는 경기이자, 샬럿의 무서움을 깨닫는 경기였다. 볼(18점 7리바운드), 크니플(20점 4리바운드), 브랜든 밀러(18점 5리바운드) 등 다양한 선수들이 돌아가며 활약한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어느덧 32승 31패로 동부 컨퍼런스 9위까지 올라섰다. 플레이오프 직행권인 6위와의 격차도 2.5경기로 줄었다. 이 기세라면 플레이-인 토너먼트가 아닌 플레이오프 직행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보스턴은 상승세가 꺾였다. 데릭 화이트가 29점, 제일런 브라운이 20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샬럿의 화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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