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연승행진의 오점 ‘많아진 턴오버’
- 프로농구 / 김선일 / 2022-01-09 11:38:40

서울 SK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81-59로 승리했다.
최종 점수차는 22점차 였지만 SK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SK는 경기 시작 후 5분 2초동안 무득점에 머무르며 턴오버만 5개 쏟아냈다. 전희철 감독은 선수 전원 교체라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SK는 1쿼터를 12-13으로 마무리 했고, 턴오버는 8개 범했다.
최근 SK가 1쿼터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간 모습과 상반되는 기록이었다. SK는 8승 2패를 거둔 최근 10경기 중 8경기에서 1쿼터 우위를 점했고 이를 바탕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SK의 최종 턴오버 개수는 13개로 SK 평균 기록(9.9개)을 상회하는 개수였다. 3라운드까지 실책 최소 1위 자리를 지키던 SK는 최근 3위까지 밀려났다. 3라운드까지 SK의 평균 실책 개수는 9.6개에 불과했으나, 4라운드들어 평균 12.3개로 늘어났다.

SK의 많아진 턴오버는 상위권 팀과 대결에서 더 치명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번 시즌 유일하게 SK를 상대로 상대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안양 KGC는 턴오버에 의한 득점 부문에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수원 KT 역시 이 부문 리그 5위에 올라있어 방심할 수 없다.
전희철 감독 역시 많아진 턴오버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와 같이 초반에 많은 턴오버가 나와버리면 경기 운영에 큰 차질이 생긴다. 이는 앞으로 개선해 나가야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SK는 4연승을 달리며 최근 주춤한 선두 KT와 승차를 0.5경기까지 좁히는데 성공했다. SK가 턴오버 관리까지 성공적으로 해낸다면 단독 1위 등극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진_점프볼DB(백승철 기자,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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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