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치른 LG 박인태 “4연승에 힘 보태겠다”
- 프로농구 / 임종호 / 2021-12-05 11:09:00

[점프볼=임종호 기자] 창원 LG 박인태(26, 200cm)가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최근 LG에는 든든한 지원군이 가세했다. 박인태가 그 주인공. 박인태는 지난 1일 군복을 벗고 사회로 돌아왔다. 시즌 개막전에서 주전 센터 김준일(29, 201cm)을 부상으로 잃었던 LG는 박인태의 합류로 빅맨진이 한층 두터워졌다.
시즌 도중 전역한 선수들은 지난 2일부터 경기에 나서고 있다. 박인태는 3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서 복귀전을 가졌다. 팀은 승리(84-69)했지만, 박인태는 복귀전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3분 41초를 뛰며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인태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오랜만에 경기를 뛰었다. (조성원) 감독님께서 경기 감각을 익히라고 잠깐이라도 넣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감독님이 수비와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을 주문하셨는데, 스스로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력이라 아쉽다”라며 복귀전을 돌아봤다.
이어 그는 “KGC와의 경기서 매치업 상대가 (오마리) 스펠맨이었다. 스펠맨에게 득점을 너무 많이 내준게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입대 전 소극적인 마인드를 바꾸고 싶다던 박인태는 군대에서 자신감을 장착해서 돌아오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입대 전과 비교하면 몸이 좋아진 것 같다. 군대에서 웨이트를 신경 써서 준비를 많이 했다. 또, 경기에 들어가면 좀 더 적극적인 플레이와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하려고 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사실, 박인태는 전역을 3주 정도 앞둔 시점에서 미리 팀에 합류했다. 지난달 초 팀에 합류해 부지런히 손발을 맞춰왔다.
“복귀를 앞두고 3주 정도 같이 팀 훈련을 했다. 입대 전과 지금 팀 스타일이 많이 바뀌어서 어려울까 처음에 운동할 땐 많이 어색했다. 그래도 감독님을 비롯한 팀원들이 적응하기 쉽게 도와주셔서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다.” 박인태의 말이다.
LG는 현재 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공교롭게도 박인태가 복귀하는 시점과 맞물려 팀도 시즌 첫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박인태는 “팀이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가 최근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다. 그래서 팀 분위기가 많이 올라왔다. 이제 막 복귀한 내 입장에선 지금 분위기에 편승해서 최대한 열심히 할 것이다. 팀에 피해가 되지 않고, 지금보다 더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LG는 5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복귀 후 두 번째 경기를 앞둔 박인태는 “첫 경기는 긴장한 것도 있고, 팀원들과 손발이 안 맞았던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삼성전에선 더 집중해서 4연승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LG와 삼성의 2라운드 맞대결은 5일 오후 3시 잠실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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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