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태업한 적이 없습니다” DB와 1년 재계약, 최성원이 밝힌 오해와 진실

프로농구 / 조영두 기자 / 2026-05-28 10: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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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DB와 재계약을 맺은 최성원(31, 184cm)이 오해에 대해 억울함을 표했다.

원주 DB는 28일 내부 FA(자유계약선수) 최성원과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 1년, 보수 2억 4000만 원의 조건이다. 2024-2025시즌 도중 DB로 이적한 최성원은 1년 더 초록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단년 계약을 맺은 만큼 내년에 다시 FA 자격을 얻어 시장의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최성원은 “감독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구단 관계자분들과 더불어 감독님께 감사하다. 사실 팀에서는 2년 또는 3년 계약을 원하셨다. 개인적으로 금액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감독님에 1년 뒤에 다시 평가를 받아보는 게 어떠냐고 하셨다. 구단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있는 제안인데 놀랐다.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아서 만족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최성원은 26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이나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게 아니지만 갑작스럽게 전력에서 제외됐다. 주로 D리그를 뛰었다. 일각에서는 태업을 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최성원에게 힘들었던 한 시즌이었다.

“외부에서는 나를 트러블 메이커로 보고 계시더라. 나는 감독님과 불화도 없었고, 감독님 말씀을 거역한 적도 없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내가 부족해서 경기에 못 뛴 거다. 태업한 적이 없다. 마음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 그래도 (이)정현이 형, (강)상재 형, (박)봉진이 형 등 고참 형들이 도움을 많이 줬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최성원의 말이다.

지난 시즌 종료 후 DB는 팀에 변화를 가져갔다. 김주성 감독과 결별하고 이규섭 감독을 선임한 것. 최성원은 3&D 플레이어 역할과 보조 핸들러도 가능하기에 이규섭 감독 체제 하에 활용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선 알바노의 조력자로 적합한 카드다.

최성원은 “감독님께서 나를 어떻게 사용할지 설명해주셨다. 나도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되고 싶은지 말씀드렸다. 우리 팀은 알바노가 주축이다. 나는 메인 핸들러 욕심이 없다. 어떻게 하면 잘 도와줄 수 있을지 감독님과 대화를 나눴다. 감독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고 이야기했다.

DB는 내부 FA 최성원을 붙잡는데 성공했고, 이윤기를 영입해 박인웅의 군 입대 공백을 채웠다. 여기에 백업 가드 조은후를 데려왔다. 알바노의 재계약에 이어 헨리 엘런슨까지 붙잡는다면 새 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최성원은 “개인적으로 그동안 DB에서 많이 아쉬웠다. 몸 상태는 자신 있다. 슛 감도 많이 돌아왔다. 새 시즌에는 반신반의하시는 DB 팬들에게 확신을 드리고 싶다. 최성원 잘 데려왔다, FA 계약 잘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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