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와 뛰고 싶지 않은 선수가 어디 있겠나” 르브론이 고심 끝에 PHI 택한 이유

해외농구 / 최창환 기자 / 2026-07-26 09: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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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공식 발표 직전까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던 르브론 제임스(필라델피아)의 선택은 필라델피아였다. 결과적으로 한 건의 빅딜이 NBA의 역사를 바꿨다.

르브론의 에이전트 리치 폴은 26일(한국시간) 팟캐스트 ‘게임 오버’에 출연, 르브론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이적과 관련된 비화를 공개했다.

르브론은 25일 필라델피아를 커리어의 마지막 팀으로 결정했다. 2년 총액 800만 달러(약 117억 원)에 계약했다. 연 평균 4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다. 르브론이 지난 시즌 LA 레이커스에서 받은 연봉은 5200만 달러였으며, 현지 언론 ‘ESPN’에 따르면 이는 NBA 역사상 최대 삭감 폭이다.

폴은 “르브론은 최종 선택을 내리기 직전까지 롤러코스터의 연속이었다. 뛰었던 팀으로 돌아갈지, 새로운 팀을 선택할지 고민을 거듭했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와 뛰고 싶지 않은 선수가 어디 있겠는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그에게 집이나 다름없다”라고 말했다. 폴에 따르면, 최종 후보로 압축된 4개 팀 가운데에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르브론은 필라델피아가 가장 우승에 근접한 전력이라고 판단했다. 필라델피아가 단행한 빅딜이 NBA의 역사를 바꿨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라델피아는 2일 폴 조지와 드래프트 지명권 4장을 보스턴 셀틱스에 넘겨주며 제일런 브라운을 영입한 바 있다.

폴은 “필라델피아가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던 와중에 브라운을 영입했다. 그때 ‘잠깐만. 이렇게 되면 상황이 달라지는데!?’ 싶었다. 물론 타이리스 맥시가 클러치 스포츠 소속인 것도 큰 영향을 끼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르브론은 최근 5년간 맥시와 함께 운동을 해왔다.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점은 돈으로도 살 수 없다. 친분이 두터운 만큼 르브론과 맥시가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선 걱정이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점프볼DB,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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