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종별] 서울연가초 2관왕 주역 이승재, 남초부 최우수 선수 선정

아마추어 / 영광/서호민 기자 / 2026-08-04 07: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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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서호민 기자] 서울연가초 이승재(175cm, F)가 남초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서울연가초는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제81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초부 결승전에서 인천송림초를 58-42로 누르고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MVP에 선정된 이승재는 24분 19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4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5반칙 퇴장이 옥에 티로 남았지만 강지승(172cm,F)과 함께 득점에 적극 관여하는가 하면,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는 등 우승 주역으로 맹활약했다.

예선전부터 이승재의 활약은 눈부셨다. 이는 기록에서도 잘 알 수 있다. 이승재는 이번 대회 평균 22.0점 8.0리바운드 4.0어시스트 4.0스틸로 기록지를 풍성하게 채웠다.

결승전이 끝난 뒤 만난 이승재는 “종별선수권대회 우승을 위해 열심히 훈련했다. 열심히 훈련한 보람을 느낀다”며 우승의 기쁨을 마음껏 만끽했다.

이어 “결승전에서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 그래서 턴오버도 많이 범하고,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나야 했다. 대신 (강)지승이와, (김)다겸이, (주)성원이가 잘 커버해줬다. 지승이는 리바운드, 다겸이는 스틸, 레이업, 성원이는 외곽슛 등 각기 다른 장점을 잘 발휘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승재가 농구공을 잡은지 이제 갓 1년이 넘었다. 또래에 비하면 구력이 짧은 편이다. 그러나 성장 속도는 빠르다. 또, 신체 능력이 뛰어난데다, 다재다능함을 갖춰 활용도가 높다.

엘리트농구를 시작한지 1년 만에 팀의 주축으로 올라선 그는 “원래 고양 소노 유소년 농구교실에서 농구를 하다가, 엘리트 농구가 하고 싶어서 아버지께 말씀드렸고, 연가초등학교로 가서 테스트를 본 뒤 엘리트농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4월에 열린 협회장배 초등농구대회에선 왼쪽 돌파에 대한 약점이 지적됐었다. 이에 대해 그는 “이제 왼쪽 공격도 많이 시도하려고 한다. 아직까지는 부족함이 있다”면서 반대로 농구적인 장점은 무엇이냐고 묻자 “페인트 존에서 리바운드 후 풋백 득점을 올리는 걸 잘 한다. 또, 점프슛에도 자신있다”고 전했다.


농구선수의 길을 걷게 된 지 이제 2년 째에 접어든 이승재의 꿈은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것. 그는 이현중이 자신의 우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현중 선수를 좋아한다. 슛폼이 너무 이쁘고 타점도 높다. 이현중 선수처럼 국가대표가 되고 싶고, NBA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승 임혜영 코치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이승재는 “(임혜영) 선생님 말을 잘 들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고 앞으로 말 잘 듣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지나고 나니까 선생님이 하신 말씀들이 다 맞는 말이더라. 선생님께선 불가는은 없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강조하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 남은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해 전국을 제패하고 싶다. 또, 개인적으로는 자유투를 더 보완하고 싶고, 파울 관리를 더 잘 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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