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다 16Reb’ 문정현 “강성욱과 친동생처럼 자주 붙어있는다”

프로농구 / 부산/이재범 기자 / 2026-03-28 07: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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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문유현보다 강성욱이 친동생처럼 자주 붙어있으니까 마음도 통하고,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

문정현이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냈다. 자신의 개인 최다 리바운드도 챙겼다.

문정현은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 맞대결에서 14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하며 수원 KT가 84-79로 승리하는데 앞장섰다. KT는 문정현의 리바운드 덕분에 KCC보다 20개(45-25)나 더 많은 리바운드를 잡았다.

KT는 사실상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서 벗어나 KCC와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이어 나간다.

문경은 KT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문정현이 리바운드 16개를 잡는 등 투지를 보여줬다. 공수 활약이 내가 KT에 온 뒤 최고의 모습이었다”며 “문정현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문정현을 칭찬했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문정현의 일문일답이다.

승리 소감
감독님께서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임하라고 하셨다. 그 간절함이 통하고 승리로 이어져서 다행이다.

문경은 감독은 최고의 경기력이라고 칭찬했다.
플레이는 어느 정도 만족하는 건 아니고, 괜찮았다. 간절함이 통했다. 오전부터 외국선수들까지 눈이 활활 타올랐다. 감독님께서 그런 점이 만족스러우신 거 같다. 아직 부족하다(웃음).

뭐가 부족한가?
아직 부족한 선수여서 S급 형들을 따라가려면 멀었다.

슛폼 교정
이번 시즌 초반 슛폼을 교정해서 답답했다. 내가 자신있는 스탠스와 밸런스를 생각했다. 내 밸런스를 찾아서 슛 성공률도 올라갔다. 강성욱 덕분에 열심히 훈련했다. 성욱이가 열심히 하지는 않는데 야간에 나가서 공을 튀기더라. 나도 따라 나가서 동생 덕분에 연습을 더 해서 성공률이 올랐다. 성욱이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둘 다 슛이 좋은 선수는 아니라서 자주 (연습하러) 나가려고 한다. 문유현보다 성욱이가 친동생처럼 자주 붙어있으니까 마음도 통하고,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 살렸다.

오늘(27일) 이긴 건 오늘로 마무리를 해야 한다. 일요일에 삼성과 경기를 한다. 자만하지 않고 그 경기도 마지막 절벽에 있다고 생각하고 임해야 한다. 한 경기 한 경기를 하면 (KCC를) 따라잡을 수 있을 거다.

개인 최다 16리바운드
지난 경기 12개도 최다였나(개인 통산 3위)? 그건 잘 모르겠다. 요즘 리바운드를 많이 잡는다. 계속 공격 리바운드를 참여하니까 운 좋게 공이 손에 온다. 내가 힘이 좋아서 작은 상대선수는 골밑으로 몰아주고, 예전에 벤치에 하도 오래 있어서 공을 많이 주우니까 낙하지점을 잘 안다. 그것도 비결이다.

이두원 활약
이두원에게 항상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하윤기 형의 빈자리를 잘 채우고 있다. 힘들텐데도 외국선수를 잘 막아줘서 고맙다. 나도 두원이에게 패스도 못 주는데 자신있게 하라고 해서 고려대 동기로 고맙다. 둘이 더 잘 해서 팀이 높은 곳을 갔으면 좋겠다.

시즌 개막 예상과 다른 팀 성적
오프 시즌 때 무조건 해볼 만하다 했었다. 한 명씩 부상으로 빠졌다. 손발이 맞으려 하면 부상 선수가 나왔다. 그런 상황이었다. 물론 진 건 핑계대면 안 되지만 아쉽다. 남은 선수들이 잘 맞아간다. 다음 경기는 죽으라고 뛰어야 한다. 우리는 부상이 많은데 조심해야 한다.

조나단 윌리엄스
외국선수가 오면 영상을 찾아보고 어떤 플레이를 좋아하는지 파악한다. 이 선수는 BQ가 생각보다 좋은 선수다. 수비에서 리바운드를 잡을 줄 알고, 공격에서 피딩도 할 줄 안다. 처음 팀에 합류해서 앞선 2경기는 출전시간이 짧았다. 남은 경기에서 더 잘 할 거다. 수비에서 나에게 위치를 짚어주는 거나 공격에서 피딩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걸 보면 믿음이 간다. 앞으로 호흡을 맞추면 더 잘 할 거 같다.

잘 통한 스위치 디펜스

한희원 형, 정창영 형 등 신장 있는 포워드들이 스위치를 할 때 이두원에게 인수인계를 잘 했다. 또 미스매치가 나면 외국선수에게 인수인수를 했다. 그런 부분이 잘 통해서 잘 막았다. 우리끼리 연습을 되게 많이 했다. 연습을 할 때도 100%로 하면서 잘 대비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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