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평점] SK 워니-KCC 라건아 화끈한 “화력 대결”
- 프로농구 / 최설 / 2021-11-29 07:24:51

[서울 SK 96 - 91 전주 KCC]

[점프볼=최설 기자] SK 워니와 KCC 라건아가 화끈한 화력 대결을 펼쳤다.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전주 KCC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 SK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96-91로 역전승했다. 지난 1라운드 패배를 만회한 SK는 시즌 전적 동률(1승 1패)을 이루며 11승 5패로 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SK 1옵션 자밀 워니(27, 200cm)는 신들린 득점 쇼를 보여줬다. 36분 19초간 42점 15리바운드를 올리며 새 기록을 작성했다. 3점슛(1/1)과 자유투(7/7) 모두 100% 적중률을 보이며 KBL 본인 최다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반부터 홀로 꾸준했던 워니는 ‘국가대표’ 라건아를 상대로도 시그니처 무기인 플로터를 어김없이 발휘하며 득점을 쌓았다. 후반에만 28점(3Q-13/4Q-15)을 쓸어 담으며 경기 막판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올 시즌 전 경기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을 이어간 워니는 더블더블 부문에서도 총 14회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완벽한 부활 중인 워니(23.4점 12.5리바운드 2.8어시스트)는 “라건아와의 대결은 언제나 재밌다.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앞으로 남은 4차례 대결도 기다려진다”며 여유를 부렸다.

라건아(32, 199cm) 역시 이날 크게 뒤지지 않았지만, 막판 불타오른 워니의 공격력을 막지 못하며 패배를 받아들였다.
이날 라건아는 35분 17초 동안 29점 11리바운드를 올리며 전반까지 더블더블(15점 10리바운드)을 달성, 워니에 앞섰다. 6경기 연속 20+점 기록도 이어갔다.
경기 내내 두 선수 간의 화력 대결은 볼 만했다. 서로가 서로를 막을 순 없었지만, 뚫는 것은 쉬웠다.
이들의 불꽃 튄 대결 속에 2옵션 외국선수들의 활약은 미비했다. SK의 리온 윌리엄스는 3분 41초간 무득점에 그쳤고, KCC 라타비우스도 4분 3초 동안 단 2점에 만족했다. 두 선수 모두 리바운드는 올리지 못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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