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평점] 3G ‘31.6점’ 가스공사 니콜슨 > ‘7.6점’ DB 오브라이언트
- 프로농구 / 최설 / 2021-12-14 07:14:09

[대구 한국가스공사 92 - 80 원주 DB]

[점프볼=최설 기자] 양 팀 1옵션 외국선수의 활약이 상반됐다.
1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주 DB의 맞대결. 홈팀 한국가스공사가 DB 전 올 시즌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리며 92-80으로 승리, 시즌 10승(11패)째를 신고했다.
이날 한국가스공사 1옵션 앤드류 니콜슨(32, 206cm)은 32분 28초간 29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의 선봉장이었다. 매 쿼터 득점(8/7/8/6)은 물론 2, 3쿼터 총 3개 던진 3점슛 모두 림에 꽂아 넣으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니콜슨은 최근 3경기(27/39/29) 평균 31.6점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하며 3라운드를 지배하고 있다. 2라운드 막판(2경기) 허리 부상으로 잠시 쉬어간 게 약이 된 듯 이후 매 경기 맹폭을 가하고 있다.
직전 창원 LG와 경기에서도 개인 최다득점 39점을 퍼부은 니콜슨은 올 시즌 가장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은 또한 DB 얀테 메이튼 부상 대체로 합류한 조니 오브라이언트(28, 204cm)와 첫 만남이었다. 오브라이언트 역시 내외곽이 모두 가능한 선수로 비슷한 사이즈와 플레이 스타일을 보유, 둘의 대결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승부는 싱겁게 끝났다. 오브라이언트는 19분 13초간 7점 10리바운드에 만족하며 니콜슨에 완패, 다음 라운드를 기약했다.
특히 오브라이언트는 필드골성공률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3점슛을 모두 실패(0/4)하며 2점슛을 단 2개만 성공시켜 18%(2/11)의 초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수원 KT 전과도 비슷했다. 당시 9점에 그쳤던 오브라이언트는 2점슛(1/8 12.5%) 한 개, 3점슛(1/5 20%) 한 개만을 성공시키며 저조한 야투율(2/13 15.4%)을 보였다. 이에 최근 세 경기 평균 득점은 7.6점.
지난달 27일, 데뷔를 마친 오브라이언트지만 여전히 제 기량을 찾는 중이다. 아직 정상궤도에 진입하지 못한 오브라이언트를 기다리는 DB는 어느새 리그 8위(9승 12패)까지 떨어졌다.
다만 이상범 감독은 좀 더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이 감독은 최근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경기력은 어느 순간 정체되다가 떨어지는 구간을 맞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 올라오는 그때부터가 진짜 실력이 될 것. 아직 몸이 만들어지고 있기에 반드시 이러한 과정을 거친다”라고 예상한 바 있다.
오브라이언트가 언제쯤 메이튼의 공백을 완전히 메울지 무척 궁금해진다.
한편, 양 팀 2옵션 외국선수 한국가스공사 클리프 알렉산더(8점 5리바운드 5분 49초)와 레나드 프리먼(12점 6리바운드 20분 47초)은 이날 경기서 나름 임팩트를 남겼다.
알렉산더는 2쿼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덩크슛 두 방과 함께 7점을 담으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프리먼 역시 4쿼터에만 12점을 넣으며 마지막 추격을 이끌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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