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의 1순위' 적은 출전 시간으로 팀에 불만 있었다... 분노한 애틀랜타 팬들
-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06-19 06:50:04

[점프볼=이규빈 기자] 리사셰가 부진한 와중에 불만까지 품었다.
유럽 현지 매체 '유로 훕스'는 17일(한국시간) 자카리 리사셰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리사셰가 적은 출전 시간으로 불만족스러웠다는 뉴스였다.
리사셰는 2024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애틀랜타 호크스에 지명됐다. 2024 드래프트는 역대 최악의 세대라는 말이 많았고, 1순위로 뽑을 선수가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심사숙고 끝에 선택한 선수가 바로 리사셰였다.
리사셰는 205cm의 장신 포워드지만, 기동력과 순발력 등 운동 능력이 뛰어나고, 여기에 수비와 3점슛이 좋은 3&D 유형으로 평가됐다. 성장하면, OG 아누노비나 미칼 브릿지스와 같은 선수들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신인 시즌, 시즌 초반부터 최악의 활약을 펼치면 부진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성장하며 시즌 막판에는 좋았다. 평균 12.6점 3.6리바운드, 전체 1순위 기준에는 형편없으나, 신인왕 2위를 차지하며 나름 괜찮은 시즌을 보냈다.
문제는 2년차인 이번 시즌이었다. 제일런 존슨이 급성장하고, 트레이 영을 트레이드하며 포워드 중심 농구로 팀 컬러를 바꿨으나, 포워드인 리사셰는 전혀 적응하지 못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에는 조나단 쿠밍가까지 합류하며 출전 시간이 더 줄었다. 평균 9.6점 3.8리바운드로 퇴보한 기록을 남겼다.
암울한 점은 성장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키는 크지만, 몸을 활용하는 능력이 아쉽고, 공격 기술도 발전하지 않았다. 수비는 무난하지만, 좋은 수비수로 보기 어렵다. 냉정히 전체 1순위라는 타이틀이 아니었으면, 출전 시간 확보도 어려웠을 기량이다.
이제 막 2년차가 끝난 선수지만, 벌써 '역대 최악의 1순위'라는 오명이 등장했다. 심지어 직전 2023 드래프트 1순위가 빅터 웸반야마, 2025 드래프트 1순위가 쿠퍼 플래그이므로 더 비교된다.
그런 리사셰가 팀에 불만을 표한 것이다. 당연히 애틀랜타 팬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트레이드로 내보내기에는 1순위 선수라 연봉도 비싸다. 다음 시즌에 무려 1300만 달러를 받는다. 지금 리사셰에게 1300만 달러는 매우 과분한 금액이다. 따라서 트레이드도 어렵다.
결국 다음 시즌까지는 애틀랜타와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다음 시즌에도 발전이 없다면, NBA에서 자리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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