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1패’ 현대모비스 승리방정식, 80점 미만 실점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2-01-27 06: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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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상승세를 탔다. 비결 중 하나는 수비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11경기에서 80점 미만 실점했을 때 모두 이겼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82-69로 승리하며 팀 시즌 최다인 6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시작부터 15-0으로 출발한 현대모비스는 3쿼터 한 때 21점 차이까지 앞섰지만, 이후 집중력이 떨어진 듯 65-59, 6점 차이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현대모비스는 다시 집중력을 발휘해 점수 차이를 두 자리로 벌려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단독 3위(21승 14패)에 자리 잡은 현대모비스는 시즌 초반에는 1승 6패로 부진해 10위까지 경험했다.

10위로 떨어진 원인은 수비 불안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개막과 함께 8경기 연속 80점+ 실점하는 등 평균 91.6점을 실점했다.

현대모비스가 8경기 연속 80점+ 실점한 건 2008~2009시즌 이후 14시즌 만에 처음이다. 이 사이 7경기 연속 80점+ 실점한 게 4번 있었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시즌 초반 “앞선 수비가 엉망이었다”, “2대2 플레이 수비 대응이 좋지 않았다” 등 수비를 아쉬워하는 말을 많이 했다.

현대모비스는 창원 LG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69점만 실점한 이후 지난해 12월 24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까지 16경기에서 평균 실점을 78.3점으로 낮췄다. 팀 성적도 안정감을 찾았다.

다만, 3~4경기 연속 80점 미만 실점을 하다가도 한 번씩 많은 실점을 하며 긴 연승도, 긴 연패도 하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2월 2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부터 26일 DB와 맞대결까지 11경기에서 10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유일하게 패한 경기는 93-94, 1점 차이였던 서울 SK와 맞대결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경기를 제외한 10경기에서 모두 76점 이하로 실점하며 승리했다. 11경기의 평균 실점은 71.1점이다.

수비가 부진하던 현대모비스는 수비가 살아나자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80점 미만으로 막으면 무조건 승리한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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