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희 졸업으로 기회 잡은 여찬영, “연고대 잡아보고 싶다”

아마추어 / 오사카/이재범 기자 / 2025-02-21 06: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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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오사카/이재범 기자] “다같이 열심히 해서, 작년에도 성적이 좋았기에, 더 올라가서 연세대도, 고려대도 잡아보고 싶다.”

건국대 3학년이 되는 여찬영(181cm, G)은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13경기 평균 15분 25초 출전해 4.0점 2.2리바운드 2.6어시스트 1.0스틸을 기록했다.

식스맨으로 코트를 밟았던 여찬영은 주전 포인트가드 조환희의 졸업으로 조금 더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일본 오사카에서 전지훈련 중인 여찬영은 “감독님도, 코치님도 조환희 형의 빈 자리를 말씀하시는데 환희 형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도 메우는 거지만, 제 실력 향상에 집중하며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주문하시는 걸 계속 생각하며 동계훈련에 임했다”고 올해 동계훈련을 돌아봤다.

여찬영은 어떤 부분의 실력 향상을 집중했는지 묻자 “1,2학년 때 안 되었던 슛 정확도와 안정성에 집중하고,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안 되는 걸 계속 말씀해 주시기 때문에 그걸 생각하면서 훈련했다”고 답했다.

여찬영의 실책은 평균 1.2개였다. 출전시간 대비 적다고 할 수도 있지만, A/TO(Assist/Turnover Ratio, 어시스트와 실책의 비율)는 2.27로 높지 않다. 일본 전지훈련에서도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하는 실책을 범하곤 했다.

여찬영은 “쓸데없는 실책을 줄이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정식 경기가 아니라서 더 자신있게 해보려는 과정에서 나오는 실책이다. 정식 경기에 들어가면 더 집중해서 더 안정성있게 실책 없이 플레이를 해야 한다”며 “일본 앞선 선수들의 수비가 강하기 때문에 이런 기회에서 더 다지면 한국으로 돌아갔을 때 압박이 들어와도 쉽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거다”고 자신했다.

여찬영의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3점슛 성공률은 24.0%(6/25)였다. 돌파를 잘 하는 여찬영임을 감안할 때 3점슛 성공률을 더 높여야 한다.

여찬영은 “개인적으로 슛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동계훈련부터 슛 정확도에 더 집중하면서 슈팅 연습을 한다. 성공률이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지만, 자신있게 던지는 게 중요하다”며 “(동계훈련을 통해 슛 감각이) 확실히 올라왔다고 느껴진다. 출전시간이 늘어나니까 한 경기 한 경기 겪으면서 슛 감각을 찾아간다”고 했다.

건국대는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6명 중심으로 경기를 치렀다. 이들을 제외하면 단 1초라도 3경기를 모두 뛴 유일한 선수가 여찬영이다.

여찬영은 다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자 “수비에서 더 도와줘야 한다”며 “작년에 많이 못 뛰었지만, 벤치에 앉아 내년(2025년)에는 더 성장해서 팀에 보탬이 되어 챔프전에도 출전시간을 늘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정규리그보다는 압박감이 달랐다. 더 많이 뛰고 싶었고, 재미있었다”고 했다.

여찬영은 “좋은 신입생이 많이 들어왔다”며 “다같이 열심히 해서, 작년에도 성적이 좋았기에, 더 올라가서 연세대도, 고려대도 잡아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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