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루키 김보배, 대학무대 적응 이상무

아마농구 / 횡성/한필상 기자 / 2022-01-11 06:28:42

[점프볼=횡성/한필상 기자] 연세대의 새로운 식구가 된 장신 포워드 김보배가 대학무대 데뷔를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지난 2021년 12월 연세대 합격 통지서를 받은 김보배는 일찌감치 팀에 합류한 이후 급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연세대의 새로운 전력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큰 키와 빠른 몸놀림을 이용해 여준석, 신주영(이상 고려대) 그리고 이규태(연세대)등과 함께 U19 남자농구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빅4로 불렸던 그는 강원도 횡성에서 열리고 있는 동계훈련을 착실하게 임하며 성인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고교 시절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단조로운 플레이에서 벗어나 내, 외곽을 넘나들며 장신 포워드로서의 변신에 열중이다.

10일 청주신흥고와의 연습경기에서 그는 수비에서는 상대의 빅맨을 막다가도 공격에서는 상대의 3점 라인 근처부터 일대일 또는 외곽슛을 던지는 등 고교 시절에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은희석 감독은 연습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김보배의 플레이에 대해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연습 경기를 마치고 만난 김보배는 “대학 최강팀에 입학 하게 되 좋다. 무엇보다 훈련을 하면 할수록 좋은 팀에 왔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연세대 입학 소감을 전했다.

사실 김보배는 2021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고려대 진학이 유력했다. 하지만 원서 접수를 얼마 남기지 않고 그가 진로를 바꿨다며 고교 농구계가 들썩였다.

이에 대해 그는 “원서를 내기 전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런데 은희석 감독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나에 대해 잘 알고 계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내가 어떤 것을 잘하고,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 너무 잘 이야기 해주셔서 믿음감이 생겨 연세대로 진로를 결정했다”며 연세대 선택의 이유를 설명했다.

김보배를 지도하게 된 은희석 연세대 감독은 “(김)보배가 팀에 합류해 직접 지도하다 보니 밖에서 볼 때 보다 훨씬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페인트 존에서의 경기 운영이 미숙하기는 하지만 장신이면서도 패스를 해줄 줄 알고, 슈팅 능력도 있기 때문에 수비 능력만 보완된다면 팀에 큰 힘이 될 자원”이라며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은 감독의 말처럼 김보배는 대학 무대에서 보다 성장하기를 원했다.

“개인적으로 뛰는 농구에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리바운드나 수비에서 부족한 것들을 많이 배워 장신 포워드로서의 능력을 키우고 싶고, 라이벌 고려대에 뒤지지 않을 만큼 열심히노력 해서 연세대에도 좋은 신입생이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듣도록 하겠다”며 김보배는 대학 무대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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