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평점] 희비 가른 “집중력”, 라렌 '안정’ 로빈슨 '불안’

프로농구 / 최설 / 2022-01-02 0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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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85 - 68 서울 삼성] 

[점프볼=최설 기자] 끝까지 높은 집중력을 발휘한 KT 라렌이 삼성 로빈슨을 눌렀다.

임인년 새해, 1일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수원 KT와 서울 삼성의 경기. KT가 85-68로 승리를 챙기며 시즌 5연승을 질주했다. 홈 10연승도 거둔 KT는 22승(6패)째를 수확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62-58로 팽팽했던 분위기. 마지막 쿼터 KT는 23점을 넣은 반면, 삼성은 10점에 묶이며 희비가 갈렸다.

이날 KT 1옵션 캐디 라렌(29, 204cm)은 후반에 더욱 높은 집중력을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반에도 11점(4리바운드)으로 훌륭했지만, 전체 필드골성공률 44.4%(4/9)로 슈팅률이 다소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 후반 85.7%(6/7)로 대폭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라렌은 자유투(2/2)까지 모두 성공시키며 반전을 일으켰다. 최종 28분 18초 동안 25점 8리바운드를 기록,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근 5경기 연속 20+점을 넘겼다.

후반 6분 34초를 남겨두고 상대 삼성 토마스 로빈슨의 슛마저 완벽히 저지하며 분위기를 주도한 라렌은 끝까지 안정감을 잃지 않으며 KT 서동철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경기 후 서 감독은 “하프타임 때, 라렌 집중력을 짚어줬다. 그래서인지 후반에 (라렌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이 (우리 팀의) 좋아진 경기력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삼성 로빈슨(30, 208cm)은 후반에 무너졌다. 4쿼터 3점슛 한 개를 포함해 던진 총 6개의 야투가 모두 림을 외면하며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동시에 2실책도 동반했다. 3쿼터에도 마찬가지였다. 야투 4개 중 1개만 성공시키며 2점에 그쳤다. 자유투(0/2)는 다 놓쳐 실책 하나까지 범했다.

이날 최종 24분 15초간 12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한 로빈슨은 더블더블을 기록했음에도 17%(4/24)의 참담한 필드골성공률에 끝내 웃지 못했다. 여전히 사타구니 부상을 지닌 가운데 불안함이 가시지 않고 있다.

이에 2옵션 다니엘 오셰푸가 15분 45초간 10점 4리바운드로 메우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0연패를 받아들였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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