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프리뷰] 리그 선두를 향한 한판승부! KT vs KGC
- 프로농구 / 조태희 / 2021-11-27 05:10:59

[점프볼=조태희 인터넷기자] 2라운드 전승을 달리며 선두를 노리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4연승과 함께 1위 수성을 바라는 수원 KT가 격돌한다.
수원 KT(11승 5패) vs 안양 KGC인삼공사(10승 5패)
11월 28일, 일요일 오후 5시
수원KT 아레나/SPOTV2
CHECK POINTS
-서동철 vs 김승기 지략 한판대결!
-창과 창? NO! 확실한 방패가 필요할 때
-판타지스타 허훈 vs 연승킬러 KGC

“KT는 강하다. 선수구성상 우리가 이길 수 없으니 ‘편법’이 필요하다” 2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 승리 후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의 말이다. 김승기 감독이 말하는 ‘편법’은 지금까지 잘 먹혀들었다. 식스맨들을 대거 선발로 출전시키는 변칙 라인업. 이 편법으로 당시 선두였던 서울 SK에게 2승을 거뒀다. 지난 달 23일 창원 LG전에서는 이재도에게 이우정을 초반 매치업으로 붙였다. 결과적으로 매치업 동안 이재도에게 9어시스트를 내줬지만 개인득점은 3점으로 묶었다.

양 팀의 1라운드 대결에서 KT는 KGC를 63점으로 묶으며 승리했다. KGC의 이날 63점은 현재까지도 올 시즌 최소 팀득점이다. 그 원동력은 서동철 감독이 리그 최고의 외국 선수 오마리 스펠맨을 봉쇄하는데 있다. 첫 번째 맞대결 때 서동철 감독은 스펠맨에게 김현민을 붙이는 승부수를 띄웠다. 결과는 대성공. 스펠맨에게 김현민을 붙이면서 KGC의 문성곤(20점)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득점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거뒀다. 당시 스펠맨의 득점을 16점(야투율 38%)으로 묶음과 동시에 김현민은 더블더블(14점 11리바운드)을 기록했다. 따라서 이번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어떤 수 싸움이 오갈지 지켜봐야한다.
양 팀 모두 공격에 있어서는 일가견이 있는 팀이다. KGC는 최근 4경기 연속 90+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KT 역시 경기당 82점을 쏟아내며 준수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따라서 이 경기의 승리의 행방은 수비에 있다. KGC는 2라운드 평균 외곽 허용률이 29.4%로 3위에 위치해있다. KT의 올 시즌 3점슛 성공률이 29.9%(8위)인 것을 감안할 때 유의미한 수치다. 거기에 KGC는 평균 스틸 8.7개로 리그에서 제일가는 대도집단이다. 실책기반 득점 또한 평균 13.5점으로 리그 4위를 달리고 있어 KGC에게 실책을 내어주면 곧 실점으로 연결된다.
이에 맞서는 KT도 올 시즌 가장 큰 변화를 보이는 부분은 수비다. 지난 시즌 KT의 기조는 ‘많이 먹히는 만큼 많이 넣는다’ 였다. 때문에 KT는 지난 시즌 공격력에 있어서 1위(85.3점)를 기록했지만 수비력은 형편없었다.(86점, 10위) 그러나 올 시즌 KT는 공격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수비력을 끌어올려 평균 실점 75.9점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달라진 점이 있다면 KT 확고부동의 에이스 허훈이 돌아왔다. KT는 허훈이 복귀한 이후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물론 리그 8,9,10위(현대모비스, 삼성, LG)를 차례로 만나는 쉬운 일정이었다 하더라도 허훈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무게감이 다르다. 그렇다고 KT도 안심할 수 없다. KGC인삼공사는 올 시즌 연승을 달리고 있는 팀들을 모조리 꺾으며 ‘연승킬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어느 것 하나 밀리지 않는 두 팀의 대결에서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KGC 연승킬러 행진*
11/7 vs SK 6연승 저지(79-77)
11/13 vs 오리온 3연승 저지(96-84)
11/21 vs 한국가스공사 3연승 저지(90-73)

한편, 27일 원주 DB와 서울 삼성은 서로의 2연패 탈출 놓고 한판승부를 펼친다. 28일에는 서울 SK와 전주 KCC 역시 연패의 기로에서 승부를 벌인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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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