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평점] 오리온만 만나면 ‘펄펄’ KT 라렌…3라운드 8승 견인
- 프로농구 / 최설 / 2021-12-29 04:58:48

[수원 KT 88 - 74 고양 오리온]

[점프볼=최설 기자] KT 라렌이 오리온 전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원 KT는 2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마지막 대결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88-74로 승리하며 3라운드 8승(1패)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8일, 안양 KGC 전 패배(79-102)로 라운드 싹쓸이에는 실패했지만, 4연승을 달리며 리그 단독 선두(21승 6패)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KT 1옵션 외국선수 캐디 라렌(29, 204cm)은 오리온 전 상승세를 이어가며 28분 39초간 23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 팀 승리의 선봉장이 됐다.
지난 1, 2라운드에 이어 이번 3라운드에도 20점을 넘기며 3경기 맞대결 평균 23.7점 10리바운드 1.7블록을 남겼다.
라렌의 올 시즌 평균 기록은 16.9점 11.1리바운드 1.9블록. 이 점을 고려하면, 라렌의 공격력은 오리온만 만나면 불타올랐다. 올 시즌 라렌이 3점슛 2개 이상 터트린 경기는 총 5경기로 그중 3경기가 오리온과 대결이었다.
라렌은 이날도 홀로 코트를 지킨 오리온 2옵션 머피 할로웨이를 상대로 전반부터 앞섰다. 1쿼터에만 6점, 2쿼터에 5점을 더하며 총 11점으로 6점에 머문 할로웨이를 따돌리는 데 성공한 라렌은 이어진 3쿼터 마지막 3점슛 버저비터까지 성공시키며 멀리 달아났다. 3쿼터 양 팀 통틀어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10점)을 기록했다.
또 같은 쿼터 할로웨이의 슛도 한 차례 저지하며 2쿼터 초반 당한 피블록을 되갚아 자존심을 회복했다.
이후 라렌은 2옵션 마이크 마이어스(6점 4리바운드 11분 21초)에 마지막 쿼터 절반을 양보하며 경기 종료 5분 30초를 남기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오리온 2옵션 머피 할로웨이는 계속되는 1옵션 부재 탓에 이날도 35분 22초라는 긴 시간을 뛰며 16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여기에 3어시스트와 3스틸 1블록은 덤.
직전 두 경기서 50분(연장 포함), 40분으로 풀 타임을 소화환 할로웨이는 이날 3쿼터까지 8점으로 다소 몸이 무거워 보였다. 그나마 수비가 비교적 느슨해진 4쿼터 8점을 담아 2라운드 두 자릿수 득점 기록 행진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하지만 이번 라운드 현재까지 3승(5패)밖에 올리지 못한 가운데 오는 새해 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4승에 도전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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