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근성의 사나이’ 모비스 정성호 “살길을 찾았을 뿐…”
- 프로농구 / 최설 / 2022-01-19 04:14:31

[점프볼=최설 기자] 현대모비스 정성호가 이날도 남다른 근성을 보여줬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8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BL D리그 원주 DB와 경기서 90-76으로 이기며 시즌 두 번째 2연승을 달렸다.
이날 현대모비스 정성호는 3쿼터 역전을 부르는 3점슛과 4쿼터 쐐기를 박는 3점슛 총 2개를 적중시키며 팀 승리를 도왔다. 최종 9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성호는 이날 승리 소감으로 “이기면 항상 기분이 좋다. 전반과 달리 후반에 실책을 확 줄이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고 짧게 말했다.
이날 정성호는 눈에 보이는 수치와 별개로 보이지 않는 플레이로 프로 근성을 발휘하며 수비에서 DB를 괴롭혔다. 이날 경기뿐 아니라 정성호는 매 경기 몸을 아끼지 않은 플레이로 자기만의 색깔을 확실히 잡은 그다.
이에 정성호는 “내 살길을 찾았을 뿐이다”며 “같은 포지션 선수들과 비교해 (내가) 작지도 크지도 않다. 다만 요새는 빅라인업이 추세라 그런 상황에서 (내가) 시합을 뛸 수 있는 방법은 수비에서부터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 기회가 많은 편이 아니라 들어갔을 때 더 집중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연세대 졸업 후 1라운드 10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입단한 정성호는 직전 시즌까지 정규리그 통산 22.1%(0.3/1.2)의 저조한 3점슛성공률을 보였지만 올 시즌 확 달라져 경기당 1개에 가까운 3점슛도 성공시키면서 적중률 또한 35.7%(0.9/2.5)로 부쩍 끌어올렸다.
특별한 비결이 있을까. 정성호의 답은 예상외로 간단했다. 그는 “슛은 쏠 때마다 들어갈 거로 생각하고 던지고 있다. 그래서 타이밍만 맞으면 던진다. 자신감이 최고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같은 자세 덕에 올 시즌 커리어하이에 해당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성호는 “열심히 한 만큼 보상받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 (나도) 지금 보다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 더불어 매사에 자신감 있게 생활하려 한다”고 다짐을 전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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