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평점] “16P-11R” 승자 할로웨이, “35P-16R” 패자 라렌

프로농구 / 최설 / 2022-01-11 02: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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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89 - 81 수원 KT] 

[점프볼=최설 기자] 이번엔 오리온 할로웨이가 웃었다.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수원 KT의 경기. 오리온은 올 시즌 KT 전 3연패를 극복하며 89-81로 승리, 원주 DB를 따돌리고 리그 단독 5위(15승 16패)로 올라섰다.

이날도 오리온은 만나기만 하면 펄펄 나는 KT 1옵션 캐디 라렌(29, 204cm)에 34분 17초 동안 35점 16리바운드를 내주며 제대로 제어하지 못했지만, 나머지 KT 선수들을 꽁꽁 싸매며 승리를 챙겼다. KT에서는 라렌 말고 15점을 넘긴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반면 오리온은 국내 ‘원투펀치’ 이승현(23점 9리바운드)과 이대성(25점 7어시스트)이 48점을 합작한 가운데 2옵션 머피 할로웨이(31, 196cm)가 26분 46초간 16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리그 선두를 잡는 데 일조했다.

할로웨이는 제임스 메이스가 새롭게 합류한 후에도 여전히 더 많은 출전 타임을 소화하며 동료의 적응 시간을 벌어다 줬다.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무덤덤하게 팀의 1옵션 외국선수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주며 1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또 올 시즌 KT를 상대로 평균 16.5점 11리바운드 2.5어시스트 1.3스틸로 좋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승리와는 연을 쌓지 못했다. 이날 드디어 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전 구단 승리에 서울 SK만을 남겨놨다.

한편 3경기째를 치른 메이스는 지난 데뷔 경기(14분 46초 9점 7리바운드)보다 이날도 임팩트는 적었지만, 13분 14초 출전 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적응에 애썼다. 오리온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통해 여유 있게 경기력을 끌어올린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순간 보여주는 루즈볼을 향한 허슬플레이와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 돌파 공격은 시즌 초부터 오리온이 바라던 1옵션의 모습을 보여줬다.

 

같은 날, 2경기 연속 시즌하이 35점 활약을 펼친 라렌은 안타깝게도 패배로 마무리 지었다. 처음(1쿼터 12점)과 끝(4쿼터 17점) 맹폭격했음에도 역부족이었다.

오리온 상대 올 시즌 평균 26.5점 11.5점 1어시스트 1.5블록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는 라렌은 아쉬움을 삼킨 채 다음 라운드를 기약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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