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평점] “이브 투혼” 할로웨이ㆍ토마스, 나란히 ‘45분+ 25점+’

프로농구 / 최설 / 2021-12-25 02: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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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98 - 95 울산 현대모비스] 

[점프볼=최설 기자] 크리스마스 이브날 오리온 할로웨이와 현대모비스 토마스가 승리를 향한 강한 집념을 보여줬다.

2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고양 오리온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크리스마스이브 매치. 홈코트 오리온이 2차 연장 끝에 98-95로 이기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공동 5위 대결서 승리한 오리온은 4위, 패자 현대모비스는 6위가 됐다.

이날 오리온의 2옵션 외국선수 머피 할로웨이(31, 196cm)는 KBL 커리어 최고 활약을 펼쳤다. 2차 연장까지 가는 대혈투, 단 1초도 쉬지 않으며 50분간 27점 27리바운드 7어시스트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겨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옵션 외국선수의 부재로 여전히 홀로 사투 중인 할로웨이는 이날도 1쿼터 끌려가던 초반 팀 득점을 모두 책임지며 분투했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 2차 연장에서 동점(90-90) 득점과 역전(93-90)을 이끄는 임종일의 3점슛을 어시스트하며 승리를 불렀다.

두 경기 연속 27점을 넣으며 올 시즌 최다 27리바운드를 걷어 올리는 등 엄청난 존재감을 뽐낸 할로웨이. 5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도 이어가며 오리온 선두권 유지를 가능케 했다.


이와 동시에 현대모비스 라숀 토마스(27, 200cm)도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눈부셨던 직전 경기(30점 11리바운드)에 이어 이날도 27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한 토마스는 팀 내 최다인 46분 56초를 소화했다.

이에 여러 개인 기록을 남겼다. 토마스는 이날 필드골 성공(12개), 수비리바운드(13개), 전체 리바운드(17개), 어시스트(4개), 블록(3개) 등 다양한 부문에서 올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을 쓰며 3라운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더불어 ‘이브 투혼’을 보여준 할로웨이와 토마스는 나란히 45분+출전 25+점을 달성, 좀처럼 나오기 힘든 기록을 동시에 작성했다. 최근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2020년 10월 22일 당시 부산 KT(현 수원 KT) 소속의 허훈(46분 24초 33점)이었다.

한편 현대모비스에 새롭게 합류한 에릭 버크너는 2쿼터 3분 4초간만 활약하며 1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한국 무대 첫 경험을 마쳤다.

유럽 무대 잔뼈가 굵은 버크너지만, 지난 19일 자가 격리서 해제돼 현재까지 제 컨디션이 아닌 듯했다. 10분 내외로 예상된 출전 시간에 못 미치며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였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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