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평점] ‘연패’ 탈출 가스공사 알렉산더, ‘부진’ 탈출 KT 라렌

프로농구 / 최설 / 2022-01-06 02: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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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 94 - 86 수원 KT] 

[점프볼=최설 기자] 한국가스공사 알렉산더와 KT 라렌이 각기 다른 처지 속 탈출에 성공했다.

5일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수원 KT의 시즌 네 번째 경기. 

 

한국가스공사가 94-86으로 승리하며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 동시에 올 시즌 KT와 맞대결 3연패에서도 탈출하는 데 성공한 한국가스공사는 창원 LG(12승 16패)를 따돌리고 정규리그 단독 7위(13승 16패)가 됐다.

이날 승리로 가장 기뻐한 선수는 다름 아닌 한국가스공사 2옵션 클리프 알렉산더(26, 203cm)였다. 그는 지난 2, 3라운드 1옵션 앤드류 니콜슨(부상 결장)을 대신해 홀로 코트를 지키며 KT 상대 2연속 ‘20-20’을 달성했지만, 두 판 모두 한 끗 차이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후반에만 14점(7리바운드), 최종 38분 11초간 20점 13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한 알렉산더가 박빙이었던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팀에 값진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정규리그와 상대 전적 연패를 한 방에 해결했다.

또 알렉산더는 이날 얻은 자유투 6개를 모두 집어넣으며 최근 3경기(2/4/6개) 연속 100%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 특출난 능력도 자랑했다. 지난 4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자유투 총 16개 시도 중 단 한 개만 놓쳤다.

여전히 니콜슨의 복귀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알렉산더의 어깨가 상당히 무겁다. 지금과 같은 꾸준한 활약이 절실한 현재, 알렉산더는 최근 8경기 평균 36분 58초(리그 전체 3위)를 소화하며 14경기 연속 덩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KT 1옵션 캐디 라렌(29, 204cm)도 직전 경기 부진에서 빠져나왔다. 

 

지난 3일, 원주 DB와 경기에서 19분 4초 동안 6점(10리바운드)에 그쳤지만, 이날 다시 29분 37초 출전 18점 13리바운드 2블록으로 성적을 대폭 끌어올리며 살아났다.

다만 한 가지, 1쿼터 팀의 리드를 챙기는 활약(8점)과 마지막 쿼터 승리를 향한 분전(7점)이 있었음에도 경기 막판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점은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날 유일한 흠이었다.

경기 종료 2분 35초 전, 스코어 80-81의 역전 찬스에서 두경민에게 결정적인 스틸을 당하며 U파울을 범한 건 이날 경기 종지부나 다름없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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