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평점] “희비가른 막판 16초” 알렉산더& 스펠맨

프로농구 / 최설 / 2021-12-22 02: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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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 85 - 84 안양 KGC] 

[점프볼=최설 기자] 한국가스공사 알렉산더와 KGC 스펠맨이 마지막 16초를 남기고 천국과 지옥을 달리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 3라운드 맞대결서 85-84로 짜릿하게 역전승하며 시즌 전적 2승 1패로 앞서 나갔다. 더불어 시즌 승률 5할(12승 12패)로도 복귀하며 리그 단독 4위로 올랐다.

승리의 주역 한국가스공사 2옵션 클리프 알렉산더(26, 203cm)는 이날 역시 1옵션 앤드류 니콜슨(허리 부상)을 대신해 40분을 풀로 뛰며 24점 22리바운드로 맹활약,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이날 패색이 짙던 경기 종료 1초를 남겨두고 승부의 마침표를 찍는 역전 팁인 득점에 성공하며 노고에 대한 보상을 확실히 받았다.

알렉산더는 경기 막판 두 다리가 코트에서 잘 떨어지지 않을 만큼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4쿼터 마지막 순간, 추격(77-79), 동점(79-79), 역전(85-84)에 이르는 득점을 연이어 책임지며 ‘곰’ 같은 우직함을 보여줬다.

최근 빛나는 활약에 알렉산더는 2경기 연속 ‘20-20’ 달성, 올 시즌 처음으로 이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벌써 20+리바운드 경기를 4번이나 치른 알렉산더는 이를 2번 이상 치른 선수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리바운드 머신 창원 LG 아셈 마레이를 비롯해 수원 KT 캐디 라렌, 서울 삼성 다니엘 오셰푸, 팀 동료 니콜슨도 각각 1번씩만 기록했다.

또한 9경기 연속 덩크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알렉산더. 최근 2경기서 각각 5개씩 꽂아 넣으며 최고의 인플레이 덩커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KGC 1옵션 오마리 스펠맨(24, 206cm)은 이날 35점을 넣고도 패배에 고개 숙였다. 2옵션 대릴 먼로가 정상 컨디션임에도 40분 내내 코트를 지켰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이날 역시 3점슛 무려 5개나 적중시키며 마지막 쿼터 11점을 쓸어 담았다. 이 11점은 KGC의 4쿼터 득점 전부였다. 그리고 경기 종료 16초를 남기고는 속공 덩크를 터트린 스펠맨이 승부의 결승포를 쏘아 올리는 듯했지만, 마지막 결정타에 울었다.

다만 최근 5경기 동안 3점슛 22개로 엄청난 화력 쇼를 펼치며 다음 경기를 기대케 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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