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만 같던 프로 무대’ 데뷔 첫 득점 올린 김준환

프로농구 / 송유나 / 2022-01-02 01: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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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송유나 인터넷기자] KT의 김준환이 프로 무대에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수원 KT는 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5-69로 승리했다.

KT는 새해 첫날부터 겹경사를 맞았다. 5연승을 달린 것은 물론, ‘팀의 막내’ 김준환이 데뷔 첫 득점에 성공했다.

김준환은 지난 28일 고양 오리온전 4쿼터 막판 프로 무대를 처음 밟았다.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코트에 들어왔지만 본인에게 주어진 2분 34초 동안 최선을 다해 뛰었다. 1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데뷔 첫 득점은 다음을 기약했다.

김준환이 그토록 바랬던 그날은 머지않아 찾아왔다. 1일 삼성전에서 4쿼터 2분 5초를 남긴 시점에 투입됐다. 57.3초를 남기고 3대 2 속공 상황에서 정성우의 패스를 받아 레이업으로 마무리하며 첫 득점을 신고했다. 김준환의 데뷔 첫 득점 이후 KT 벤치는 환호로 물들었다. 동료들은 김준환을 향해 환호성을 지르며 함께 기뻐했다.

이어 31.7초를 남긴 시점 김준환은 또 한 번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다. 김영환의 패스를 받고 돌파를 하는 과정에서 전형준의 파울을 이끌어내어 자유투 2구를 얻어냈다.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킨 막내를 보며 벤치에 있는 동료들은 응원을 보냈다. 특히 허훈의 애정은 남달랐다.

허훈은 김준환의 데뷔 첫 득점 이후 벤치에서 수건을 힘차게 흔들며 가장 크게 환호했다. 또한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준환이가 일반인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에 온 선수이기 때문에 간절함이 남다를 것이다. 코트에서 뛰는 모습을 보면 간절함이 담겨있다. 오늘(1일) 첫 득점을 해서 선배로서 기분이 좋고 앞으로 코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뛰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을 남기며 김준환을 향한 애정을 허물없이 드러냈다.

김준환은 2019-2020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낙심하지 않고 꿈을 향해 재도전했다. 코트 위에서 그 누구보다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나가고 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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