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소방수’ 오브라이언트의 각오 “팀 승리 위해 최선 다하겠다”
- 프로농구 / 조영두 기자 / 2021-11-27 06:00:14

얀테 메이튼이 부상으로 이탈한 원주 DB는 남은 시즌을 함께할 외국선수로 오브라이언트를 선택했다. 발 빠른 일처리로 메이튼이 부상당한지 3일 만에 계약을 매듭지었다. 지난 15일 입국한 오브라이언트는 10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뒤 25일 팀에 합류했다.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 응한 그는 “10일간의 자가격리가 끝나고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해외에서 오래 뛰었기 때문에 KBL에 대해서도 잘은 모르지만 들은 적이 있다. 상황상 시기와 조건이 맞아서 DB에 오게 되었다”는 팀 합류 소감을 말했다.
지난 시즌 터키 리그를 누볐던 오브라이언트는 공교롭게도 2018-2019시즌 DB에서 활약했던 마커스 포스터와 같은 팀에서 뛰었다. 포스터는 2018-2019시즌 51경기 평균 27분 28초를 뛰며 25.2점 5.2리바운드 3.8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긴 바 있다.
“지난 시즌 터키 리그에서 포스터와 같은 팀에서 뛰었다. 포스터에게 KBL에서 뛰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에서의 이야기도 듣고, 굉장히 좋은 리그라고 말해줬던 것 같다.” 오브라이언트의 말이다.
지난 2014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6순위로 밀워키 벅스에 지명된 오브라이언트는 덴버 너게츠와 샬럿 호네츠를 거쳤다. 그러나 NBA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2018-2019시즌부터 유럽에서 뛰었다. 특히 2019-2020시즌에는 러시아 리그 로코모티브 쿠반에서 정상급 스코어러로 이름을 날렸다.
오브라이언트는 “난 내외곽 플레이가 모두 가능하다. 따라서 KBL에서도 득점력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 지난 시즌에는 골밑 플레이에 치중을 했는데 팀에서 원해서 그랬다. 선수는 팀에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DB가 내외곽 득점을 주문한다면 거기에 맞는 활약을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DB는 지난 26일 KBL에 오브라이언트의 선수 등록을 마쳤다. 26일 팀 훈련에서 동료들과 처음으로 손발을 맞춘 오브라이언트는 27일 서울 삼성전에서 KBL 데뷔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시즌 중반에 합류했는데 현재 팀이 연패에 빠져있다고 들었다.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팀이 이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KBL 데뷔를 앞두고 짧은 각오를 밝혔다.
# 사진_DB 구단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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