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전적 열세, DB가 LG에 앞서기 위한 경우의 수

프로농구 / 창원/임종호 / 2022-02-15 00:32:53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상대 전적 열세에 놓인 DB가 LG에 앞서기 위한 경우의 수는 어떻게 될까.

원주 DB는 1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7-82로 패했다. 부상과 코로나 이슈로 외국 선수 두 명이 모두 빠진 DB는 에이스 허웅이 32점으로 맹폭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23패(19승)째를 떠안은 DB는 LG에 6위 자리를 허용했다. 시즌 첫 4연승에 도전했던 DB는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리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치열한 중위권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DB와 LG 모두에게 이날 경기는 중요한 일전이었다. 접전 승부 끝에 승자는 LG였고, DB는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현재 순위가 시즌 마지막까지 그대로 유지된다면, DB 입장에서 이 패배가 굉장히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다. 상대 전적과 득실 편차 모두 LG에 밀려 있기 때문.

상대 전적에서 열세인 DB가 LG에 앞설 수 있는 경우의 수는 6라운드 경기서 7점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것이다. 그래야 플레이오프를 바라볼 수 있다.

KBL 대회 운영 요강에 따르면 두 팀 이상 성적이 같다면 해당 팀들끼리의 상대 전적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만약 상대 전적도 동률이라면 여섯 번의 맞대결 결과의 득실 우위를 따진다.

4라운드까지 DB와 LG의 득실 편차를 살펴보면 318-319로 DB가 1점을 뒤졌다. 5라운드 결과까지 더하면 LG가 401-395로 간격을 6점까지 벌렸다.

이러한 양상이 시즌 끝까지 이어진다고 봤을 때 결국, DB는 LG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무조건 7점 차 이상으로 승리를 챙겨야 웃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 DB가 LG보다 더 많은 승수를 쌓는다면 이러한 경우의 수를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공교롭게도 두 팀의 6라운드 경기는 정규리그 최종전인 3월 29일에 예정되어 있다. 치열한 중위권 다툼 속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지켜보자.

 

#사진_정을호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창원/임종호 창원/임종호

기자의 인기기사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