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김태홍 떠나보낸 DB, 이번 은퇴식에서도 승리 선물

프로농구 / 원주/조영두 기자 / 2022-02-13 00: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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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박지현, 김주성, 이광재, 김태술에 이어 김태홍까지. 승리와 함께 작별을 고했다.

원주 DB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6-68로 승리했다.

이날 하프타임에는 김태홍의 은퇴식이 진행됐다. 김태홍은 지난 2016-2017시즌부터 5시즌 동안 DB의 초록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빈 바 있다. 먼저, 김태홍을 위한 특별 영상이 상영됐고, 권순철 단장이 감사패와 기념 액자를 수여했다. 이후 이상범 감독과 주장 김종규 그리고 가족들이 꽃다발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교롭게도 DB는 이상범 감독 부임 후 은퇴식 경기마다 승리를 챙긴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첫 주자는 박지현이었다. 2017년 10월 22일 박지현의 은퇴식 날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87-80으로 승리했다. 당시 DB는 시즌 전 약체라는 평가를 딛고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다음은 DB를 대표하는 레전드 스타 김주성이었다. 허재와 함께 유이한 DB의 영구결번인 김주성의 은퇴식은 2018년 크리스마스(12월 25일)에 거행됐다. DB는 전주 KCC와 만나 연장 접전 끝에 84-81로 승리, 은퇴식을 앞둔 레전드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연세대 03학번 동기 이광재와 김태술도 DB에서 마지막을 보냈다. DB는 2019년 12월 22일 부산 KT(현 수원 KT)전에서 이광재의 은퇴식을 열었다. 두 팀 모두 이광재가 활약했던 팀이기에 그 의미는 더욱 컸다. 당시 DB는 KT를 91-73으로 가볍게 꺾은 바 있다.

김태술의 은퇴식은 올 시즌에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18일이었다. 오리온과 만난 DB는 79-58로 역시 승리를 챙기며 은퇴식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은퇴식 마다 승리를 챙긴 DB. 특히 김태홍의 은퇴식에서 거둔 승리는 6강 플레이오프 경쟁 중인 오리온을 상대로 챙긴 것이기에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5위 오리온과의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DB(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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