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권 노리는 LG의 최대 과제 '승패 마진 줄이기'
- 프로농구 / 창원/임종호 / 2021-12-21 00:29:35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LG가 최하위 삼성에 1, 2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1-68로 승리했다. 정희재(22점), 이관희(14점)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어우러진 LG는 시즌 9승(15패)째를 수확했다. 더불어 삼성전 시즌 첫 승을 따내며 8위 전주 KCC와의 격차를 1경기 차로 좁혔다.
좀처럼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LG는 시즌 초반보다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는 평가다. 조성원 감독은 3라운드를 플레이오프 경쟁을 위한 분수령으로 판단하고 있는 만큼 이번 라운드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는 것이 향후 레이스에서 팀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LG는 3라운드 6경기서 정확히 반타작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경쟁을 위해선 여전히 갈 길이 멀다. LG가 순위표를 더욱 끌어올리려면 승수 적립에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중위권 도약을 위한 LG의 최대 과제는 승패 마진 줄이기. 1라운드서 2승(7패)에 그쳤던 LG는 2라운드 들어 4승(5패)을 추가했다. 그러면서 승패 마진 역시 -7에서 -6으로 줄였다. 24경기를 치른 현재까지 LG의 승패 마진에는 변함이 없다.
조성원 감독은 승수를 쌓기 위해선 “우리가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팀들을 꼭 잡고 가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수장의 말처럼 LG는 이번 라운드서 올 시즌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KCC, 삼성을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어느덧 3라운드도 3경기밖에 남겨두질 않았다. LG는 남은 3경기 결과에 따라 중위권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다.
25일 원주 DB, 27일 안양 KGC인삼공사, 새해 첫날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을 남겨둔 LG. 최상의 시나리오는 이 구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것이다. 하지만, LG는 이번 라운드서 패-승을 순서대로 반복하고 있다.
남은 세 경기서도 이런 양상이 반복된다면 LG는 10승 17패로 3라운드를 마무리한다. 이는 지난 시즌 3라운드 성적과 동일하다. 오프시즌 전력 보강에 힘쓰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LG로선 결코 만족할 수 없는 성적표다.
즉, LG가 플레이오프 경쟁에 뛰어들기 위해선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승패 마진을 최대한 줄인 뒤 4라운드에 돌입해야 이후 승부수를 띄워볼 수 있다.
승패 마진 줄이기. 시즌 중반 LG에 주어진 최대 과제다. 올 시즌 비상을 꿈꾸는 LG가 자신들에게 주어진 숙제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지켜보자.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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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임종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