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_D리그] 삼성 김한솔 “바일이와 준수에게 자극 받아 더 열심히 하는 중”
- 프로농구 / 김아람 기자 / 2019-02-18 18:08:00

[점프볼=수원/김아람 인터넷기자] 김한솔이 D-리그 데뷔 후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삼성의 첫 승에 힘을 보탰다.서울 삼성은 18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2차대회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1-76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팽팽했던 1쿼터를 지나 2쿼터부터 우위를 점했다. 후반에는 SK에게 3점슛 9개를 내어주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2점 야투성공률(48%-25%)과 리바운드(23-13)에서 우위를 점하며 5점차 승리를 챙겼다. 경기를 마친 다니엘 러츠 코치는 “지난 원주 DB와의 D리그 경기보다 오늘 더 잘하는 것이 목표였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더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해 만족스럽다”는 승리소감을 전했다.
이어 러츠 코치는 “신인 김한솔은 항상 팀에 에너지를 불어 넣는 선수다. 리바운드와 스크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게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2018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한솔. 그는 현재까지 정규리그 5경기에 출전해 평균 3분 49초 동안 총 4득점에 그쳤다. 지난 11일 DB와의 D-리그 경기에서도 15분 17초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김한솔은 이날 경기에서 22분 19초 동안 10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로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비록 D리그였지만, 프로 데뷔 이후 개인 최다 출전시간과 최고 득점을 기록한 것.
경기 후 그는 “오늘 D리그 첫 승리를 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매치업 상대였던 SK (김)민수 형이 몸상태 점검 차원으로 출전했기 때문에 내게서 떨어져 수비했다. 그래서 10득점을 한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한솔은 이날 경기에서 스틸 4개로 장민국과 함께 팀내 최다 스틸을 기록했다. 반면, 턴오버도 6개나 저질렀다. 그는 “코치님께서 볼 가진 상대를 압박하라고 강조하셨던 것을 계속 생각하면서 플레이했다”는 스틸의 비결을 밝히며, “2대2 게임을 주문 받았는데, 공격하는 과정에서 형들을 찾다보니 미스가 몇 차례 났다. 고쳐야 할 부분이 많다”고 돌아봤다.
한편, 김한솔과 드래프트 동기인 강바일은 3라운드 7순위로 삼성에 입단해 현재까지 정규리그 12경기에 평균 9분 21초 동안 출전하며 평균 3.7득점을 기록했다. 본인보다 앞서 나가고 있는 동기에게 느끼는 부러움도 있을 터.
김한솔은 이에 대해 “동기인 (강)바일이와 친구인 (정)준수가 잘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극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속마음을 말했다.
이어 팀에 대해서는 “팀 성적이 좋진 않지만 (이)관희 형과 (김)태술이 형, (김)동욱이 형을 필두로 ‘으쌰으쌰’ 하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삼성의 D-리그 경기엔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이관희와 유진 펠프스가 경기장을 찾아 팀원들을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김한솔은 “내게 필요한 부분을 연습을 통해 습득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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