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잘하면 된다" 성균관대 우승 도전에 힘 더할 이재우의 외침

아마추어 / 강현지 / 2019-02-17 1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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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하치오지(일본)/강현지 기자] “팀이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 또 한 번 대표팀에 뽑히고 싶은 욕심도 있다.”


성균관대가 1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일본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목표를 ‘우승’으로 정하며 담금질에 한창인 가운데 지난해 이상백배 한일농구경기대회에서 처음으로 대학선발팀에 뽑혔던 바 있는 이재우(22, 186cm)도 이를 악물었다.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고, 성균관대는 역대 최고 성적인 정규리그 3위에 오르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듯했지만, 그는 되려 아쉬움을 표했다. “팀 성적은 더 올라갈 수 있었는데, 리그 초반 놓친 경기가 많았다. 개인적으로는 잔 부상이 많았는데, 발목이 좋지 못해서 후반기에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을 곁들였다.


그토록 바라던 대표팀 승선이었지만, 쟁쟁한 선수들에 가려 이재우는 평균 출전 시간을 약 7분여밖에 가져가지 못했다. 게다가 첫 경기에서 발목 부상까지 입었다. 그가 새 시즌에 시선을 두면서 힘을 준 이유도 이 때문.


“4학년이 되니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마인드 자체가 달라졌다. 책임감을 가지려 하고 있고, 운동도 쉬지 않고 하고 있다.” 17일 오전 팀 훈련을 마치고 성균관대는 오후 3시 다쿠쇼쿠 대학과 연습 경기를 치른다. 한 시간 반가량 쉬는 시간에도 이재우는 웨이트 트레이닝에 시간을 투자했다.


개인 훈련으로는 웨이트와 슛에 힘쓰고 있다는 그는 “감독님이 다른 건 괜찮은데, 슛이 좀 더 좋아져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웨이트 보강도 필요하기 때문에 더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신의 장점인 수비에 대해 이재우는 “수비는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슛이나 경기 운영에 안정감을 주지는 못하지만,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팀 우승을 목표로 하며 “나만 잘하면 된다”라고 웃어 보인 이재우는 “우리 팀이 원래 잘하는 게 수비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다양한 수비를 선수들과 맞춰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강할 것이다. 이 부분이 강해져야 팀이 강해질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와 더불어 성균관대에는 팀을 지탱해줄 4학년이 세 명이 더 있다. 주장 임기웅을 비롯해 외곽에서 지원 사격해줄 박준은과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지난 시즌 리바운드왕 이윤수가 그들. 이재우는 “기웅이가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편하게 해주는 부분이 있다면 준은이는 팀이 망가지지 않게 도와주고 있다. 윤수와 더불어 나도 후배들을 좀 더 다독이면서 팀 성적을 끌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팀 성적과 더불어 개인 발전을 챙기면서 다시 한번 대학선발에도 부름을 받아보고 싶다는 그는 “개막전까지 더 열심히 준비해서 올 시즌에는 대학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2019시즌 목표도 전했다.


한편, 성균관대는 오는 3월 22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건국대와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달라진 모습으로 예열 중인 이재우의 모습도 그 때 확인할 수 있다.


# 사진_ 강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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