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KT 서동철 감독, 로건 향해 엄지척 “소중한 존재가 되고 있다”

프로농구 / 서호민 기자 / 2018-11-18 1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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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서호민 기자] KT가 DB의 막판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부산 KT는 1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홈 경기에서 97-95 2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9승 6패를 기록한 KT는 같은 날 SK에 승리를 거둔 LG와 함께 공동 2위로 한단계 올라섰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운 경기를 잘 마무리해줬다. 시소 게임을 이겼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남은 시즌 선수들한테 자신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2경기 연속 폭발적인 슛감을 뽐낸 단신 외국 선수 데이빗 로건이었다. 로건은 3점슛 6개 포함 33득점을 폭발하며 지난 16일 LG전에 이어서 2경기 연속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서동철 감독은 로건의 활약에 대해 “로건이 정말 팀에 소중한 존재가 되고 있다. 성격이 매우 진지한 선수다. 또 무언가 하나를 주문하면 그거에 대한 습득 능력이 굉장히 빠르다. 비큐가 좋은 선수다”는 말로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이날 19득점으로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한 김민욱에게도 “장신인데도 불구하고 슈팅 능력이 좋은 선수이다. 또 골밑에서 받아먹는 재능도 분명 있는 선수이다. 아직 직접 처리하는 능력은 조금 더 보완되어야 하지만 슛에 대한 자신감이 워낙 좋아서 외곽에서 슛 쏘는 것을 좋아한다. 상황에 따라서 골밑슛도 하고 외곽플레이도 하라고 주문을 하고 있다”고 칭찬의 말을 덧붙였다.

이날도 KT는 3점슛을 무려 16개나 터뜨리며 ‘외곽슛’이 승리 공식임을 재확인했다. 조직적인 패스웍에 이은 외곽슛 찬스를 정확히 마무리 하는 공격루트는 이제 KT만의 팀 컬러로 자리 잡고 있다. 서동철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 “선수 구성상 외곽슛이 터져줘야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팀 컬러로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컷인이나 궂은일에 의한 득점이 나오면 더 좋아질 것이다. 물론 단점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 공격 루트에 대해서도 더 고민을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반면, 아쉬운 패배를 떠안은 DB 이상범 감독은 “이틀 연속 경기였는데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잘해줬다. 체력적으로 힘들었을텐데 코트에 투입되는 선수들마다 제 몫을 해줬다. 마무리에서 아쉽긴했지만 열심히 잘했다. 경기에서 진 건 감독의 책임이 가장 큰 거니까 내 잘못이 가장 크다”라는 말로 아쉬움을 표했다.

주 득점원 마커스 포스터는 이날 21득점을 기록했으나, 평소와 같은 폭발력 있는 모습은 드러내지 못했다. 포스터의 활약에 대해선 “아직 신인이기 때문에 많은 경기를 소화한 적이 없다. 경기운영 부분에서도 어리다 보니까 미숙함을 드러내는 것 같다. 경기를 계속 치르다 보면 나아질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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