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_대학PO] 고려대 서정현, “책임지고 골밑 지키겠다”
- 아마추어 / 이재범 / 2018-11-14 14:25:00

[점프볼=이재범 기자] “힘을 키워서 제가 책임지고 골밑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
5년 연속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고려대는 6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고려대는 지난 12일 상명대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88-64로 꺾었다. 고려대의 챔피언결정전 상대는 연세대다.
고려대는 지난 정규리그 마지막 상명대와 맞대결에서 유태민(183cm, G)의 4.2초 전 터진 3점슛으로 82-80, 2점 차이의 힘겹게 역전승을 거뒀다. 당시 주축 선수들이 빠졌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4학년들이 모두 벤치만 지켰다. 1,2학년들이 힘을 발휘하며 플레이오프 들어 상승세를 타던 상명대의 기세를 꺾었다.
이 중 초반 기선 제압에 앞장섰던 선수 중 한 명이 서정현(200cm, C)이다. 서정현은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9경기 평균 10분 11초 출전했다.
서정현은 상명대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선발 출전해 20분 17초 동안 뛰며 3점슛 하나를 곁들여 7점 7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했다.
서정현은 이날 승리 후 “긴장이 되었는데 우리 팀 선수들의 기량이 워낙 좋아서 믿고 플레이를 할 수 있어 부담이 덜 했다”며 “3점슛 기회라서 던졌는데 들어가서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습할 때 스크리미지하며 서로 손발을 맞춰서 경기 때 연습한대로 하자고 하니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서정현은 정규리그와 달리 4강 플레이오프에서 상명대를 쉽게 이겼다고 하자 “상명대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때 우리가 안일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있다”며 “김성민 형에게 슛을 너무 많이 내줬다. 이번에는 슛 중심으로 막고, 리바운드에 더 신경을 써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는 연세대와 MBC배 결승,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이겼지만, 정기전에서 졌다.
서정현은 “(정기전에 패한 뒤) 처음에는 분위기가 안 좋았지만, 시간이 지난 뒤 우리끼리 다시 해보자고 마음을 맞췄다. 다음에는 꼭 이길 거다”고 통합우승을 바랐다.
챔피언결정전에서 다시 만날 연세대와 맞대결에 대해선 “연세대가 워낙 슛이 좋고, 기동성도 좋다. 백코트를 빨리 하고, 슛을 한 번 더 견제하며 리바운드를 더 신경 써야 한다”고 했다.
서정현은 고려대에 장신 선수들이 많아 출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다. 동기 하윤기(203cm, C)가 버티고 있어 서정현이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 장신 빅맨들이 많이 입학하는 고려대임을 고려할 때 후배들에게도 밀릴 수 있다.
A구단 스카우트는 “서정현은 농구 이해력이 좋고, 골밑에서 기술이 뛰어나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면 기량이 좋아질 선수”라고 했다. 서정현은 팀 내 경쟁을 이겨내 꾸준하게 코트만 밟아도 내외곽 득점 능력을 갖춰 성장 가능성이 크다.
서정현은 “조금이라도 출전시간이 주어질 때 더 노력하고, 부족한 부분을 더 신경 쓰며 후배들이 들어와도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스피드와 높이가 약해서 이를 보완하고, 힘도 키워서 제가 책임지고 골밑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고려대는 연세대와 3전2선승제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챔피언결정 1차전은 19일 오후 5시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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