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_직지배] 대회 최고 명승부 연출! 버저비터로 고등부 우승 차지한 BROS
- 3x3 / 김지용 / 2018-11-04 14:30:00

[점프볼=청주/김지용 기자] 이번 대회 최고의 명승부가 펼쳐진 고등부 결승에서 김지훈의 짜릿한 버저비터를 앞세운 브로스가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4일 충북스포츠체육센터와 주성중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 제12회 전국 직지배 전국 중, 고, 대학 3대3 농구대회에 고등부 결승에서 무려 12번의 동점이 나오는 혈투 끝에 김지훈이 우승을 확정짓는 버저비터를 터트린 브로스가 울타리의 끈질긴 추격을 16-15로 따돌리고 이번 대회 고등부 최정상에 섰다.
브로스와 울타리는 KBA 3x3 코리아투어, 아시아리그 3x3 챌린지 등에 출전해 늘 좋은 성적을 냈던 강팀들이다. 울타리와 브로스는 썬더파이브와 원주 와이키키를 각각 4강에서 접전 끝에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울타리와 브로스는 초반부터 예사롭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울타리 구민서가 바스켓 카운트를 터트리자 브로스는 이영석과 이종석이 야투로 응수하며 초반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펼쳐다.
3-3으로 동점을 이룬 두 팀의 경기는 눈 뗄 새가 없었다. 울타리 구민서가 2점슛(5대5농구 3점슛)을 터트리자 브로스는 김지훈의 야투로 다시 한 번 동점에 성공했다. 접전 상황이었지만 조금씩 흐름을 탄 브로스는 맏형 이영석이 연속 돌파에 성공하며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뒤이어 울타리 송승환의 골밑 득점으로 경기는 다시 한 번 동점을 이뤘고, 종료 4분40초 전 7-7에서 8-8로 계속해서 균형을 이어갔다. 울타리 구민서의 세 번째 2점포가 터지며 울타리가 한 발 앞서는 듯 했던 경기는 곧바로 브로스 이영석과 이종석이 돌파로 응수하며 두 팀은 10-10으로 또 다시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1분30초 전까지 11-11로 팽팽히 맞서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던 승부는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도 승패의 향방을 알 수 없었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울타리 박근영과 브로스 이종석이 야투를 주고받으며 12-12로 균형을 맞춘 두 팀의 경기는 울타리의 에이스 구민서의 돌파를 브로스 이종석이 블록슛으로 저지하며 마지막 순간 브로스가 기회를 잡는 듯 했다.
이종석의 블록슛으로 상대 득점을 저지한 브로스는 김지훈의 득점이 터지며 13-12로 리드를 되찾아 왔고, 뒤이어 울타리 조현식이 쉬운 돌파 기회를 날리며 브로스에게 승운이 따르는 것처럼 보였다.
경기 종료 33초 전 이영석의 추가 득점이 나오며 14-12로 2점 차 리드에 성공한 브로스. 하지만 종료 25초 전 울타리 구민서가 기어코 동점 2점포를 터트리며 두 팀의 경기는 다시 한 번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브로스로선 경기 내내 자신들을 괴롭히던 울타리 구민서에게 다시 한 번 실점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브로스를 향해 웃음 지었다. 경기 종료 11.9초 전 이영석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냈지만 추가 자유투를 실패한 브로스는 종료 5초 전 울타리 구민서에게 뼈아픈 돌파를 허용하며 15-15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남은 시간 곧바로 공격에 나선 브로스는 김지훈이 울타리의 장신 숲을 상대로 경기 종료 버저와 함께 왼손 돌파를 시도했고, 김지훈이 던진 슛은 종료 버저와 함께 림을 통과했다.
12번의 동점을 주고받는 혈투 끝에 김지훈의 버저비터로 짜릿한 우승을 차지한 브로스는 울타리의 끈질긴 추격을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고등부 우승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브로스에게 짜릿한 우승을 안긴 버저비터의 주인공 김지훈(광주 정광고등학교 2학년) 군은 “이번 직지배 대회에 참가하려고 광주에서 청주까지 왔다(웃음). 우승이 간절했는데 예선에서 한 번 패하며 의기소침 했었다. 하지만 (이)영석이 형이 팀을 워낙 잘 이끌어줘서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개인 능력보단 조직력의 승리가 아닌 가 싶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팀에게 우승을 안긴 버저비터를 터트렸던 상황에 대해선 “원래 키가 큰 어른들이랑 농구를 많이 해서 장신들 앞에서 어떻게 슛을 던져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그런데 마지막 순간 운 좋게 슛이 들어가 기분이 너무 좋았다. 공이 림을 통과하는 순간 우승했다는 실감이 났다”며 짜릿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영상 촬영/편집_김남승 기자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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