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16개’ 문경은 감독 “실책으로 인한 쉬운 실점이 패배 요인”
- 프로농구 / 맹봉주 / 2016-11-27 17:55:00

[점프볼=잠실학생/맹봉주 기자] “오늘 시작하기 전에 벌어지면 안 된다고 말했던 상황들이 나오고 말았다.”
서울 SK가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에서 인천 전자랜드에 66-78로 패했다. 22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데리코 화이트(12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코트니 심스(4득점 1리바운드)가 부진했다.
특히 1쿼터에만 6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이때 벌어진 격차는 경기 끝까지 갔다. 경기 전 문경은 감독은 “전자랜드에 밀리는 포지션이 없다. 정돈된 상태에서의 공격과 수비라면 질 게 없다”며 “엄한 공격을 맞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엄한 공격은 전자랜드의 속공을 의미했다.
하지만 SK는 이날 16개의 실책을 범하며 전자랜드에 쉬운 득점 기회를 여럿 제공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초반부터 실책이 나오며 전자랜드가 원하는 농구를 시작하게 해준 게 잘못이다. 실책으로 전자랜드에게 손쉬운 득점을 내줬다”며 “다음주 화요일까지 일주일에 4경기를 치르는데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었는지 쉬운슛들을 많이 놓쳤다”고 말했다.
이어 코트니 심스와 데리코 화이트의 부진에 아쉬움을 밝혔다. 심스는 허리부상에서 이날 복귀했고 화이트는 발목이 좋지 않다. 문경은 감독은 “심스나 화이트의 몸 상태가 완전치 않다. 오늘 둔한 움직임을 보였다. 국내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였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김선형이 어쩔 수 없이 공격에서 많이 풀어줄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상대가 우리 장신 선수들을 대비해서 지역수비를 썼다. 지난 동부전에선 지역수비를 잘 깼는데 오늘은 달랐다. 선수들이 발이 붙어있는 상태서 패스만 하다 실책을 저질렀다”
“심스나 화이트의 몸 상태가 완전치 않다. 오늘 둔한 움직임을 보였다. 국내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였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김선형이 어쩔 수 없이 공격에서 많이 풀어줄 수 밖에 없었다”
SK는 지난 1라운드서도 82-91로 전자랜드에게 패한 바 있다. 문경은 감독은 “1, 2차전 모두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우리 손으로 경기를 내줬다. 다음 3차전에선 철저히 준비해서 승리하도록 하겠다”며 3라운드에서의 명예회복을 노렸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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