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유재학 감독, “정신 차려야 한다” 질책한 이유는?

프로농구 / 배승열 기자 / 2016-11-27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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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배승열 인터넷 기자] “정신 차려야 한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국내 선수들을 강하게 질책했다. 울산 모비스는 27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원정 경기에서 74-87로 패했다. 모비스는 2연패에 빠졌다.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부족했다. 모비스 국내 선수들이 전반에 올린 득점은 함지훈을 제외하면 단 0점이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실을 찾은 유재학 감독은 “아이휴...” 한 숨을 내쉬었다. 그도 그럴 것이 단신 외국 선수 교체와 관련된 문제 뿐 아니라 국내 선수들의 저조한 활약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유재학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며 경기 결과 보다 아무 것도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한 선수들에게 따끔한 한 마디를 전했다.

모비스의 전반전 기록지를 살펴보면 찰스 로드, 마커스 블레이클리, 함지훈 외에는 득점을 넣은 선수가 없었다. 그리고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준비한 수비와는 다른 엉뚱한 수비를 한 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어 “선발로 나서는 국내 선수들이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없었다. 자기들한테 기회인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경기 결과를 떠나서 선수들의 집중력에 아쉬워했다.

끝으로 유재학 감독은 “모비스만의 색깔을 찾아야 하는데 여러 가지로 환경이 도와주지 않아 힘들다”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모비스는 4일간의 휴식 후 인천 삼산 체육관으로 찾아 전자랜드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Q.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경기 결과를 떠나서 선발로 나서는 국내 선수들이 정신을 좀 차려야 한다. 공격도 그렇고 수비도 그렇고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없었다. 1쿼터 준비한 수비를 국내 선수들이 전혀 하지 않았다. 자기들한테 기회인데 엄한 짓을 하고 있으면 아무것도 안된다.

Q. 전반 동안 두 외국 선수와 함지훈 외에는 득점이 없었다.
나머지가 다 0점이면 여기서 뛸 이유가 없다. 기회인데 이런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안 된다.

Q. 리바운드에서도 많이 밀렸다.
찰스 로드가 공격 리바운드를 들어가지 않는다. 그런 부분은 개인적으로 이야기 할 생각이다. 나머지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우리 편이 슛을 던지는데 뛰어 들어가는 선수들이 없다. 전부다 슛만 던질 려고 하고 궂은일을 하려 하지 않는다. 득점이 되지 않으면 수비나 나머지로 공헌을 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Q. 지난 1라운드 원주와의 경기와는 전혀 다른 경기력이었다.
우리가 다른 것도 있고 동부가 다른 것도 있다.

Q.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공을 잡고 하는 것이 좋은데 나머지 선수들이 쉬는 경우가 많다.
블레이클리가 어시스트 능력도 있어서 잘 될 때는 좋다. 그런데 우리 국내 선수들이 움직임이 적었다. 그렇다보니 찬스가 나지 않았다.

Q. 찰스 로드가 분위기를 많이 타는 것 같다.
마지막에 안되는지 신경질을 내더라

Q. 모비스의 스타일을 얼른 찾아야 할 것 같다.
찾아야 한다. 여러 가지로 찾을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할 텐데 힘들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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