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맥키네스 32점-벤슨 더블더블...모비스에 1R패배 설욕

프로농구 / 배승열 기자 / 2016-11-27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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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배승열 인터넷 기자] 동부가 지난 1라운드 모비스전 패배를 설욕했다. 원주 동부는 27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87–74로 이겼다. 모비스는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9승 4패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반면 모비스는 1패를 추가해 5승 8패를 기록 창원 LG와 공동7위에 위치했다.

경기에서 로드 벤슨이 23점-17리바운드(5어시스트) 기록하며 개인 최다인 9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여기에 웬델 맥키네스(32점 6리바운드)와 김주성(14점, 3점슛 3개), 허웅(10점 5리바운드)이 득점에 힘을 보탰다. 또 신인 최성모(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도 선발로 코트를 나서며 활약했다.

모비스는 찰스 로드(24득점 8리바운드), 마커스 블레이클리(20점 10리바운드), 함지훈(18점 3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부터 동부가 기세를 잡았던 경기였다. 두 팀은 3점슛을 하나씩 주고받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함지훈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경기 첫 골을 넣었다. 이에 김주성도 3점슛으로 맞대응하며 ‘슈터’다운 면모를 보였다. 김주성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1쿼터에만 10점(3점슛 2개 포함)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주성의 활약으로 동부가 먼저 22-12로 1쿼터를 가져왔다.

외국선수가 둘 뛸 수 있는 2쿼터는 높이서 앞서는 동부가 단연 우세했다. 동부 벤슨과 맥키네스는 21점을 합작했고 모비스 로드와 블레이클리는 16점을 만들어냈다. 특히 맥키네스는 2쿼터에만 17점을 쓸어 담으며 동부가 46-28로 전반전을 마치는데 앞장섰다. 반면 국내선수들은 너무나 주춤했다. 양 팀 국내선수들의 첫 득점은 2쿼터 4분 24초에 허웅의 손에서 나온 3점슛으로 국내선수들의 2쿼터 유일한 득점이었다.

3쿼터에도 동부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신인 최성모가 활력을 보탰다. 특히 허웅의 패스를 받은 최성모가 속공으로 득점을 만드는 장면에서 많은 팬들이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골밑에서는 맥키네스가 활약했고 벤슨도 착실히 리바운드를 잡아주며 모비스에게 틈을 주지 않았다. 3쿼터 72-54로 동부가 앞선 채 마지막 쿼터를 맞이했다.

모비스는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1쿼터 7분 46초 함지훈의 3점슛 이후 나온 국내 선수 득점이 15분 50초 뒤인 3쿼터 6분 24초 다시 함지훈 손에서 나온 3점슛이었다.

마지막 쿼터, 승부의 추는 동부 쪽으로 기울고 있었다. 김주성의 3점슛으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은 가운데, 최성모가 모비스 김주성의 슛을 블록하자 팬들은 자리에 일어나 열광했다. 최종 스코어 87–74로 동부가 주말 경기를 찾아온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동부는 3일간의 휴식 뒤 서울 잠실체육관을 찾아 삼성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모비스는 4일간의 휴식 후 인천 삼산 체육관으로 찾아 전자랜드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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