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우 감독 “신인 나윤정, 배포 있더라”
- 여자농구 / 곽현 / 2016-11-26 19:52:00

[점프볼=아산/곽현 기자] 우리은행 신인 나윤정(18, 175cm)이 데뷔전에서 첫 득점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26일 아산 이순신빙상장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2라운드 경기.
점수차를 20여점차로 벌리며 승기를 잡은 우리은행은 종료 5분여를 남겨놓고 신인 나윤정을 투입했다. 나윤정은 올 해 신인드래프트 전체 3순위에 선발된 선수로 분당경영고에서 박지수와 함께 팀을 여고부 최강으로 이끈 선수다.
나윤정은 종료 3분을 남겨놓고 존쿠엘 존스의 패스를 받아 과감하게 슛을 시도했다. 슛은 높은 포물선을 그리고 깨끗하게 그물을 갈랐다. 신인선수의 첫 득점에 벤치에 앉아 있던 선배들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하며 환호했다. 나윤정의 3점슛에 힘입어 우리은행은 점수차를 30점차로 벌렸다.
나윤정은 이어 과감하게 점프슛을 시도해 성공시키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나윤정은 이날 총 5점을 기록했고, 우리은행은 84-56으로 여유 있게 승리를 결정지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경기 후 나윤정의 플레이에 대해 “이번 시즌 신인들이 괜찮은 것 같다. 나윤정도 같이 훈련한지 3~4일밖에 안 됐는데 안정감이 있더라. 당황하지 않고 플레이를 한다. 감독 입장에서 ‘배포가 좀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선배 박혜진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리 팀은 원래 신인들은 몸을 안 푸는데 몸을 풀기에 선수가 부족해서 그러나 했다. 점수차가 벌어졌을 때 들어왔는데, 득점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윤정이랑 같이 생활을 오래 안 해봐서 잘 모르겠는데, 요즘 ‘핫’한 김지영(KEB하나은행), 이주연(삼성생명)보다 떨어진다고 생각은 안 한다. 오늘을 계기로 이름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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