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쿠엘 존스, 애들 노는데 나타난 어른 같았다
- 여자농구 / 곽현 / 2016-11-24 21:12:00

[점프볼=곽현 기자] 차원이 다른 높이로 경기를 장악한 존쿠엘 존스(22, 198cm)였다. 마치 애들 노는데 어른 한 명이 낀 것 같았다.
우리은행이 개막 8연승을 달렸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24일 아산 이순신빙상장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76-63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존스가 원맨쇼를 펼쳤다. 존스는 31분 52초를 뛰며 33점 19리바운드 4블록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뽐냈다.
존스는 1쿼터부터 매치업 상대 애덧 불각을 압도했다.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 임영희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공을 잡은 후 몸싸움을 이용해 공간을 확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존스는 1쿼터에만 11점 8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이 존스를 빼면 신한은행이 추격할 정도로 존스의 존재감은 상당했다. 존스는 계속해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신한은행은 불각, 알렉시즈 등 여러 선수에게 존스의 수비를 맡겼지만, 누구도 존스를 막을 수 없었다.
존스는 자신이 던진 슛을 다시 잡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다른 선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높이였다.
결국 우리은행은 임영희, 박혜진의 득점포까지 터지며 여유 있게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존스가 기록한 33점은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우리은행은 존스 효과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존스는 드래프트 전체 5순위에 선발한 선수로 시즌 전까지만 해도 큰 주목을 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개막 후 강력한 존재감을 펼치며 최고의 외국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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