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근배 감독 “이주연에 만족, 충분히 잘했다”
- 여자농구 / 맹봉주 / 2016-11-23 21:24:00

[점프볼=용인/맹봉주 기자] 패했지만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용인 삼성생명은 2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6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에 65-69로 졌다. 졌지만 신인 이주연의 가능성을 확인한 경기였다.
올 시즌 신인 중 1군 무대서 첫 데뷔전을 치른 이주연은 10득점 3스틸로 활약했다. 3쿼터 코트를 밟은 이주연은 3점슛은 물론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로 KEB하나은행의 수비진을 당황하게 했다. 승부처인 4쿼터에도 강한 압박 수비로 인성여고 선배 김지영의 실책을 이끌어내는 등 신인답지 않은 모습으로 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경기 후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오늘 이주연의 플레이에 대해 만족한다. 충분히 잘했다. 실책 한 개 했는데 이점은 괜찮다”고 말했다.
이주연의 장, 단점에 대해선 “장점은 가드로서 자기 공격을 할 수 있다는 거다. 단점은 수비다. 몸은 빠른데 스텝을 놓는 거나 들어가는 타이밍, 로테이션 등은 아직 부족하다. 그런 부분은 팀 디펜스라 익숙해지면 충분히 좋아질 것이다”고 했다.
태국 방콕에서 열린 FIBA 아시아 U18 여자농구선수권대회를 마치고 21일 귀국한 이주연은 22일 팀 훈련을 소화한 후 바로 경기에 투입됐다. 이에 임근배 감독도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면 더 나을 거라 본다. 오늘보다 못 할 수도 있지만 앞으로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가락 부상 중인 박하나는 경기종료 3분 5초를 남기고 경기에 투입됐다. 오래간만에 갖는 복귀전이었지만 경기종료 36초를 남기고 3점슛을 터트리는 등 여전한 슛 감각을 자랑했다. 임근배 감독은 “안 넣으려다 찬스 때 던져줄 선수가 필요해 막판에 넣었다. 뛸 수는 있는 상태다. 다음 경기부터는 어느 정도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며 “중요한 순간에 나와서 하려니 부담이 많이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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