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리그] 두 번째 엘 클라시코에서 복수전 펼친 레알 마드리드

해외농구 / 이민욱 / 2016-11-23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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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민욱 칼럼니스트] 올 시즌 두 번째 엘 클라시코(El Clasico) 농구의 승자가 된 팀은 ‘39점차 복수극 한 편’을 화끈하게 찍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18일(현지 시각) 바르셀로나의 홈인 팔라우 블라우그라나(Palau Blaugrana)에서 열린 2016-2017 유로리그 정규시즌 8라운드 경기이자 올 시즌 두 번째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102-63으로 바르셀로나에게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마드리드는 지난 스페인리그(Liga Endesa) 7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에게 당한 10점차(75-85)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바르셀로나는 후안 까를로스 나바로(192cm, 가드), 파우 리바스(196cm, 가드), 빅터 클라베르(206cm, 포워드), 저스틴 도엘맨(206cm, 포워드)같은 팀의 주축들이 모두 부상으로 빠지면서 전력의 공백이 있었고 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홈에서 39점차 대패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날 승리로 최근 유로리그 경기에서 2연승을 달리면서 6승 2패를 기록했다. 반대로 바르셀로나는 7라운드 올림피아코스전(52-59)에 이어 유로리그에서 내리 2연패를 당하며 4승 4패의 성적표를 받았다.


+유로리그 정규시즌 8라운드 엘 클라시코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yXTa_7RGMwo


1쿼터 시작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는 루카 돈치치(201cm, 가드/포워드), 요나스 마시울리스(198cm, 포워드), 세르히오 율(193cm, 가드)의 연이은 득점포로 7-0 리드를 잡으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쿼터를 29-17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2쿼터에도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율과 앤써니 랜돌프(211cm, 포워드), 오셀로 헌터(203cm, 센터)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더욱 벌리면서 전반을 54-31, 23점 차 앞선 채 끝냈다.


3,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바뀌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분위기상 느슨해질 법도 했지만 방심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에게 조금의 틈도 주지 않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높은 경기 집중력을 꾸준히 유지했다.


반대로 바르셀로나는 경기 내내 공격과 수비에서 문제점을 노출하면서 맥없이 무너졌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의 39점차 승리로 올 시즌 두 번째 엘 클라시코는 다소 싱겁게 막을 내렸다.


마드리드의 율은 이 날 불과 21분 37초를 뛰고도 20점을 올리는 득점 폭발력을 과시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7개의 어시스트까지 곁들였다. 율은 올 시즌 유로리그에서 가장 핫한 선수로 꼽힌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가 치른 유로리그 8경기 중 5경기에서 모두 20점(22점, 23점, 21점, 30점, 20점) 이상을 넣는 고감도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20점을 기록하지 못한 나머지 3경기도 14점, 13점, 18점의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바르셀로나에서는 타이레스 라이스(185cm, 가드)가 23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라이스 혼자 힘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이번 유로리그 8라운드에서는 엘 클라시코 외에 또 하나의 흥미를 끄는 라이벌 팀들 의 대결이 펼쳐졌다.


바로 그리스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명문 팀들인 올림피아코스와 파나시아니코스의 ‘아테네 더비’였다.


18일 파나시나이코스의 홈인 아테네 올림픽 스포츠 센터(Olympic Sports Center)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최종 승리자가 된 건 원정팀 올림피아코스였다.


올림피아코스는 경기 종료 3초를 앞두고 76-77, 1점차 뒤진 상황에서 그리스 출신 게오르기오스 프린테지스(206cm, 포워드)가 바스켓 카운트를 성공시키면서 79-77,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올림피아코스는 1승을 추가하면서 5승 3패가 되었으며 파나시나이코스는 4승 4패가 됐다.


+유로리그 정규시즌 8라운드 아테네 더비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Us51IjAYy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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