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발등 인대 손상…데뷔전 미뤄져

여자농구 / 곽현 / 2016-11-23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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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 인대 손상으로 12월까지 출전 어려울 수도


[점프볼=곽현 기자] 여자농구 대형신인 박지수(18, 193cm)의 데뷔전이 미뤄지게 됐다.


박지수는 지난 21일 FIBA U18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을 마치고 귀국, 소속팀인 KB스타즈에 합류했다. 박지수는 21일 KB와 신한은행의 경기를 벤치에서 응원하며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팀에 합류한 박지수는 데뷔전 초읽기에 들어간 듯 보였다. 하지만 박지수의 데뷔전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박지수는 이번 대회에서 오른쪽 발등에 부상을 입었다.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발등에 통증을 느꼈다고 한다. 박지수는 귀국 후 인터뷰에서 “일본 전에서 발등에 ‘뚜둑’하는 소리가 났다. 통증이 좀 있는데 정확한 상태는 병원에 가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22일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았다. 그 결과 발등 인대가 늘어났다고 한다. 박지수는 현재 깁스를 한 상태다.


KB 안덕수 감독은 박지수가 당분간 재활훈련을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안 감독은 “반 깁스를 한 상태라 일주일 정도는 안정을 취해야 할 것 같다. 그 다음 병원에서 깁스를 풀고 2주 정도 재활훈련을 시킬 생각이다. 4주차쯤 되면 훈련을 들어갈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제 트레이너를 통해 전화로 얘기를 들었는데, 오늘 다시 정확하게 상태를 체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박지수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12월까지는 쉬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재활경과를 보며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올 해 WKBL신입선수선발회 1순위에 선발된 박지수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성인대표팀에 선발되는 등 장차 한국여자농구를 이끌어갈 인재로 꼽힌다.


지난 6월 열린 올림픽 최종예선에서는 전체 선수 중 리바운드 공동 1위(10.8개), 블록슛 3위(1.6개)에 오르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렇듯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박지수이지만 안 감독은 ‘박지수 효과’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박지수가 좋은 선수라고는 하지만 아직 어린 선수다. 지수가 가지고 있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당장 많은 것을 요구하면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차근차근 프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줄 생각이다.”


KB가 ‘박지수 효과’를 보기 위해선 당분간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복귀를 서두르기보다는 완전한 몸 상태로 돌아오는 것이 박지수의 적응에 있어 더 나을 수 있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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