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병동 삼성생명 '토마스 없는 4주를 버텨라'

여자농구 / 맹봉주 / 2016-11-23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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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맹봉주 기자] 외국선수 엘리사 토마스가 부상으로 4주간 코트에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4승 3패로 단독 2위에 올라있는 삼성생명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용인 삼성생명의 엘리사 토마스는 지난 17일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날 경기 1쿼터에서 토마스는 KDB생명 조은주의 스크린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를 강하게 부딪히며 통증을 호소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왼쪽 어깨 연골 뒤쪽으로 조금 손상이 있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며 “MRI 검사 결과 회복에 3주가 필요하다고 나왔다. 코트로 복귀하는 데는 이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토마스는 지난 19일 청주 KB스타즈전부터 빠졌다. 토마스는 이날 왼쪽 팔에 깁스를 한 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에 입단한 토마스는 이번 시즌 14.50득점(8위) 9.17리바운드(4위) 2.33어시스트(외국선수 중 1위)로 공격 전 부분에서 활약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토마스가 빠진 자리는 쉐니스 맥키리(24, 193cm)가 대체할 전망이다. 루이지애나 주립대를 졸업한 맥키리는 2014년 WNBA 뉴욕 리버티에서 24경기 뛰며 평균 1.8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근엔 루마니아리그에서 8경기를 소화하며 7.9득점 6.5리바운드를 올렸다. 뛰어난 웨이트를 바탕으로 한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가 강점인 반면 슈팅엔 기복이 있다.


삼성생명은 맥키리를 가승인 신청해 놓고 메디컬 테스트를 기다리고 있다. 빠르면 26일 토요일 우리은행과의 경기부터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하나(손가락)와 유승희(팔), 윤예빈(무릎), 허윤자(다리)에어 토마스까지. 주전급 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신음 중인 삼성생명은 토마스, 박하나, 유승희가 돌아오는 12월 말까지 얼마나 버티느냐가 중요하다.


한편 지난주 엔트리에 등록된 박하나는 아직 100%의 몸 상태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본인의 출전 의지가 강해 이번주 출전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박하나의 출전에 대해 “봐야 될 것 같다. 실밥은 어제 풀었다. 연습은 하고 있다. 본인이 괜찮다며 뛰고 싶어한다. 의지가 워낙 강하다”며 “무리해서 뛰게 할 생각은 없다. 혹시라도 또 다치면 안 되지 않나. 일단 준비는 시켜놓은 채 상황을 지켜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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