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개막, 주목할 선수 누가 있나?

여자농구 / 곽현 / 2016-05-15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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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WNBA(미국여자프로농구)가 우리 시간 15일 개막했다.


WNBA 개막은 WKBL 스카우트의 시작과도 같다. WKBL에서 뛰는 외국선수 대부분이 WNBA에서 뛰고 있거나 뛰었던 선수들이기 때문.


WKBL 6개 구단은 WNBA 경기와 기록을 보며 오는 7월 11일 개최되는 외국선수 드래프트를 준비한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 WNBA에서 눈여겨봐야 할 경력자 외국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지난 시즌 우리은행을 우승으로 이끌고 외국선수상까지 수상한 쉐키나 스트릭렌은 코네티컷에서 뛰고 있다. 스트릭렌은 팀에서 식스맨 롤을 부여받고 있다. 한국에서야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 머신이지만, WNBA에서의 존재감은 그리 큰 편은 아니다. 경기 중 교체투입 돼 외곽에 힘을 보탠다.


코네티컷에는 KEB하나은행에서 뛰었던 엘리사 토마스가 주전 포워드를 맡고 있다. 토마스는 개막전 시카고와의 경기에서 스타팅으로 출전했다. 속공전개능력을 비롯해 다재다능함이 돋보이는 토마스는 드래프트에 참가만 한다면 모든 구단들이 눈독을 들일만한 선수다. 시카고에는 신한은행에서 부상으로 시즌 도중 이탈했던 제시카 브릴랜드가 뛰고 있다.


지난 시즌 삼성생명의 골밑을 지켰던 키아 스톡스는 뉴욕 소속이다. 뉴욕은 지난 시즌 동부 1위를 차지하는 등 정규리그에서 강세를 보인바 있다. 비록 인디애나에 패하며 챔프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말이다. 스톡스는 이번 시즌도 키 식스맨으로 팀의 골밑을 수호할 예정이다.


털사는 이번 시즌 댈러스 윙스로 연고지와 팀명을 모두 바꿨다. 댈러스에는 WKBL 경력 선수들이 많다. 지난 시즌 KDB생명에서 뛰었던 플레넷 피어슨을 비롯해 신한은행에서 뛰었던 카리마 크리스마스, KEB하나은행에서 뛰었던 가드 오디세이 심스가 소속돼 있다.


댈러스는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팀 인디애나를 90-79로 꺾으며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피어슨이 팀 최다인 17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고, 크리스마스가 13점 6리바운드 3스틸, 심스가 1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다. 세 선수는 모두 주전으로 출전하며 힘을 보탰다.


2014-2015시즌 신한은행에서 뛰었던 크리스마스는 최근까지도 국내 감독들에게 자주 언급됐던 선수다. 키는 크지 않지만 저돌적이고 내외곽 플레이가 모두 가능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드래프트 참가를 한다면 상위 지명이 유력한 선수다.



인디애나는 추억의 외국선수 타미카 캐칭이 소속돼 있다. KDB생명에 뽑혔다 부상으로 아웃됐던 데버렉스 피터스도 인디애나 소속이다.


샌안토니오에는 KB스타즈에서 뛰었던 데리카 햄비가 속해 있다. 지난 시즌 신인 시즌을 보낸 햄비는 올 시즌 더욱 성숙해진 플레이가 기대된다. 모니크 커리는 이번 시즌 피닉스에서 샌안토니오로 이적했다. 두 선수는 개막전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나란히 주전으로 출전했다. 이번 시즌 주축선수로 많은 시간을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햄비는 지난 시즌 WKBL 드래프트 2라운드에 선발되며 큰 주목을 받지 못 했다. 하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한국농구 맞춤형 선수로 거듭났고, 빅맨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공수에 있어 안정감을 갖추고 있고, 신인 특유의 패기와 근성이 돋보였기 때문. 빅맨 포지션 중 상위 선발이 유력한 선수로 꼽힌다.


지난 시즌 신한은행에서 뛴 마케이샤 게이틀링은 시애틀 소속이다. 시애틀에는 일본의 간판스타 도카시키 라무가 속해 있기도 하다. 시애틀은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센터 브리아나 스튜어트를 뽑아 전력강화가 예상된다. 게이틀링이나 라무는 강력한 포지션 경쟁자를 만났다고 할 수 있다.


이밖에 KB스타즈에서 뛰었던 나타샤 하워드는 지난 시즌 WNBA 우승팀 미네소타로 이적했다. 신한은행에서 뛰었던 엘레나 비어드는 LA에, 우리은행에서 뛰었던 노엘 퀸은 피닉스 소속으로 이번 시즌을 맞이한다.


이번 시즌 WNBA는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미네소타 링스가 호화멤버를 앞세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2014-2015시즌 우승팀 피닉스 머큐리는 러시아리그로 진출해 지난 시즌을 뛰지 않았던 다이애나 터라시가 돌아오며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WKBL 외국선수 드래프트는 오는 23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받고 7월 11일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사진 - 유용우,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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