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환 감독이 1차전 승리 직전 나이트를 질책한 이유는?

프로농구 / 창원/이재범 기자 / 2026-04-25 07: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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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24초를 다 사용해도 되니까 터프샷을 쏘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터프샷을 쐈다.”

고양 소노는 23일 열린 창원 LG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7.2초를 남기고 이정현의 돌파로 68-62, 6점이나 앞섰다.

LG가 작전시간을 불렀다. 유기상의 3점슛이 빗나갔다. 39.6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되찾았다.

사실상 승리에 다가선 순간이었다.

네이던 나이트는 공격 제한 시간에 쫓겨 3점슛을 시도했다. 빗나갔다. 슛 시도 이후 넘어진 나이트는 백코트가 늦었다.

칼 타마요에게 파울을 했다. 자유투를 내줬다.

이 때 손창환 소노 감독은 나이트를 강하게 질책했고, 나이트는 자신의 잘못을 아는 듯 손창환 감독을 외면했다.

소노는 결국 69-63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를 5-19로 시작했고, 3쿼터 초반 23-38로 뒤질 때도 동요하지 않았던 손창환 감독이 승리를 눈앞에 둔 순간 공수에서 돋보였던 나이트를 질책한 이유는 무엇일까?

손창환 감독은 24일 오후 훈련을 마친 뒤 당시 상황을 묻자 “6점 차이로 앞선 마지막 작전시간에서 완벽한 기회가 아니라면 24초를 다 사용해도 되니까 터프샷을 쏘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터프샷을 쐈다”며 “터프샷을 쏘면 상대에게 역습의 빌미를 줄 수 있다. 바로 3점슛을 내준 뒤 이어진 공격에서 실책을 하면 연장전을 갈 수도 있었다. 그래서 질책을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감독 데뷔 시즌부터 소노를 4강 플레이오프로 이끈 손창환 감독은 승리가 다가온 순간에도 꼼꼼하게 지시하고, 완벽하게 경기를 마무리하길 바란다.

소노는 25일 열리는 LG와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플레이오프 5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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