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트라이아웃, 주목할 선수는 누구?

프로농구 / 맹봉주 / 2016-05-12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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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맹봉주 기자] KBL 경력자와 NBA 출신 선수 중 프로팀들의 선택을 받을 자는 누가 될까?


오는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2016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에 현재까지 134명이 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KBL 경력자들은 모두 15명. 지난 시즌 고양 오리온을 우승으로 이끈 애런 헤인즈(35, 199cm)와 ‘리바운드 왕’ 리카르도 라틀리프(27, 199cm)를 비롯해 코트니 심스(33, 206cm), 마리오 리틀(29, 190cm) 등의 이름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들은 모두 지난 시즌 팀의 핵심 멤버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만큼, 무난하게 KBL 팀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지난 시즌 KBL을 경험한 선수로는 리오 라이온스(29, 206cm), 리카르도 포웰(33, 196cm), 제스퍼 존슨(33, 198cm) 등이 있다.


반면 그동안 한국무대에서 볼 수 없었지만 한 때 KBL에서 활약했던 반가운 얼굴들도 있다. 후안 파틸로(29, 193cm)와 웬델 화이트(33, 193cm), 마이클 더니건(27, 208cm) 등이 그 주인공.


‘덩크왕’ 후안 파틸로는 2012-13시즌 안양 KGC인삼공사 소속으로 평균 18.3득점 7.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가공할만한 운동능력을 이용한 화려한 덩크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그는 2012-13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 MVP와 덩크 콘테스트 우승을 동시에 거머쥐며 실력과 쇼맨쉽을 모두 갖춘 선수로 평가 받았다.


2008-09시즌 원주 동부에서 활약했던 웬델 화이트도 이번 트라이아웃에 이름을 올렸다. 화이트는 뛰어난 탄력과 폭발적인 외곽 능력으로 경기당 27분 45초를 뛰고도 평균 22득점을 기록하는 득점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뛰어난 개인기량에도 불구하고 볼 욕심이 강하고 팀플레이에 녹아들지 못한다는 단점을 안고 있었다.


앞선 두 선수와 달리 2013-14 시즌 서울 삼성과 원주 동부에서 뛰었던 마이클 더니건은 단단한 수비형 빅맨으로 존재감을 알린 선수. 평균 9.8득점 6.8리바운드로 인상적인 기록은 아니었지만 수비에서의 공헌도가 컸다. 하지만 떨어지는 공격력으로 인해 재계약에는 실패했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KBL 경력자들 뿐 아니라 14명의 NBA 출신 선수들도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 중 팬들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선수는 단연 조쉬 하워드(36, 201cm).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 시절 NCAA 올 아메리칸에 뽑히며 이름을 알린 하워드는 2003년 댈러스 유니폼을 입고 NBA 무대를 밟았다. 2003-04시즌부터 2012-13시즌까지 총 12시즌을 뛰며 평균 17.1점 6.8리바운드 1.9어시스트 1.2스틸을 올렸다. 특히 2007-08시즌, 평균 19.9점 7.0리바운드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그 이전 시즌에는 NBA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득점과 리바운드, 수비 등 다방면에서 고른 능력을 보이며 NBA 내에서도 주목 받는 선수였다.


하지만 2012년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상승곡선을 달리던 커리어가 내리막길로 바뀌었다. 부상 이후 기량이 급격히 떨어진 하워드는 NBA 서머리그를 통해 NBA 재입성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이밖에도 토론토 랩터스에서 활약했던 자바리오 문(36, 203cm)도 기대를 모은다. 문은 큰 신장과 엄청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화려한 덩크슛 실력을 뽐내며 NBA 하이라이트에 자주 모습을 보였던 선수.


하지만 이들이 모두 트라이아웃에 나타난다는 보장은 없다. 이전에도 화려한 경력을 보유한 외국선수들이 참가신청서만 제출한 채 막상 현장에는 나타나지 않은 경우가 심심찮게 있었기 때문이다. 트라이아웃 명단이 발표된 뒤 일부 팬들이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반응을 보인 이유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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