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남농] 외국선수 제도, FA들의 향방은?

프로농구 / 손대범 기자 / 2016-05-09 0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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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손대범 기자] 비시즌이지만 농구계는 분주하다. 새 시즌을 위한 제도가 이사회에서 결정되며, 지도자 강습회도 열린다. 13일부터 15일까지는 천안 상명대 체육관에서 제39회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대회가 개최된다. 이종현, 강상재, 최준용 등 대학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중계가 실종되어 답답했던 팬들 입장에서는 13일 예정된 TV 중계가 갈증을 해소해줄 수 있을 전망이다. 명단과 자세한 일정은 9일 발표될 예정. 이 가운데 자유계약선수들의 1차 협상도 가속화된다. 대다수 구단들이 방침을 잡은 상황이지만 연봉 차이가 커 이견을 보이는 곳도 있다.




외국선수 제도, 어떻게 결정될까


지난 시즌 프로농구 외국선수 제도는 변화무쌍했다. 장,단신 시스템으로 변경된 가운데 2라운드부터 3쿼터에 2명 동시 출전이 가능해졌고, 4라운드부터는 2~3쿼터로 확대됐다. '2명 동시출전'에 관한 규정이 번복된 것은 불법스포츠도박에 의한 스타급 선수들의 공백 탓이었다. 부상자가 나오고,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변화가 불가피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번 시즌은 어떻게 해야 할까? 9일 이사회에서는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출전 쿼터수는 기존과 같으나, 개막전부터 2~3쿼터에 2명이 모두 뛰게 될 지 아니면 기존처럼 4라운드부터 변화를 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10일부터 13일까지는 2016 FIBA 농구지도자 강습회가 열린다.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었던 후안 오렌가(Juan Orenga) 감독이 지도를 맡은 가운데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아마추어 뿐 아니라 프로농구 감독들의 참가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도자 자격 시스템과도 연관이 있는 이슈이기에 불참이 쉽지 않을 것이다.




FA 1차 협상결과에 관심


우승팀 고양 오리온을 제외한 구단들은 훈련을 모두 재개했다. 자유계약선수(이하 FA) 협상 기간이기에 섣불러 선수들을 소집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FA는 16일까지 진행되며 협상이 결렬된 선수들은 17일 FA로 공시된다.


FA 최대어인 양동근과 김선형의 유니폼이 바뀌는 일은 없을 전망이다. 모비스는 '무조건 양동근과 간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다. 다만 금액과 기간은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 양동근도 '모비스 맨'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답하면서도 "뭐라 말할 단계는 아니다. 구단과 이야기를 나눠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SK의 경우 미국으로 훈련을 떠난 김선형은 현지에서 협상을 하고, 국내선수들은 국내 프런트들이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FA 대상선수는 45명이다. 이 중 40% 정도는 잔류가 유력한 상황이나, 협상이 결렬되어 타 팀으로 이적하거나 은퇴할 가능성도 높은 선수들도 있다. 일찌감치 스킬 트레이너로 진로를 정해 연수를 계획한 선수도 있고, 구단이 운영하는 유소년농구교실 강사로 진로를 정한 선수도 있다. 그런가 하면 원소속팀이 일찌감치 협상을 포기하고 타 팀으로의 이적을 돕고 있는 벤치멤버도 있다. 그런가 하면 오리온은 추일승 감독이 FA 대상자 4명과 모두 함께 가고 싶다고 구단에 요청, '방법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문태종 역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오리온과 1년 계약을 더 원한다고 직접 밝혔다. 한편 케이티는 본격적으로 전술훈련에 돌입했다.




팬들과의 스킨십 계속


케이티는 매주 주말마다 부산에서 팬들과의 기습 데이트 행사를 개최한다. 첫 주는 김우람이 부산 아쿠아리움에서 팬들과 만났고, 2~3번째 주에도 이 행사가 계속된다. 케이티는 이에 그치지 않고 계속 연고지 스킨십을 가질 계획이다. 5월 말에는 부산 지역 대학을 찾아가 팬 행사를 갖고, 모인 금액을 기부하는 형식의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동부는 5월 15일, 외부에서 개최되는 3대3 농구대회 현장에 선수들이 찾아가 팬 사인회를 계획하고 있다. 삼성도 숙소 겸 훈련장이 있는 STC에서 팬 행사를 계획 중이다. 한편, 지난 주 전자랜드, LG, 오리온 등은 어린이날 일정을 겸하여 각 지역에서 팬들과 함께 했다.


#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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