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점 주인공' 장동영, 농구교실로 제2의 농구인생 시작

프로농구 / 홍아름 / 2016-05-09 00:21:00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홍아름 인터넷기자] 득점으로 이충희를 넘어섰던 목포대의 ‘스코어러’ 장동영이 농구 교실로써 또 다른 농구 인생을 새로 시작했다.


장동영은 목포대 출신으로 지난 2011 농구대잔치에서 이충희(64득점)의 기록을 넘어서는 농구 대잔치 한 경기 최다 득점(67득점)을 작성하며 모든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활약을 발판삼아 장동영은 2012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서 모비스에 지명됐다.


그러나 원하던 프로로서의 삶은 순탄치 않았다. 개막에 앞서 전주 KCC로 트레이드 된 후 다시 전자랜드로 팀을 옮겼다. 데뷔 시즌에 세 팀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2-2013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었으나 전자랜드와의 협상은 결렬되었고 장동영은 안양 KGC인삼공사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KGC인삼공사 소속으로 한 시즌을 치른 장동영은 프로 선수로서의 생활을 그렇게 끝냈다.



그 후 제 2의 농구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장동영이 선택한 것은 농구교실이었다. “대학교 때부터 농구교실에서 주말에 일을 했어요. 그러면서 언젠가는 제 이름을 걸고 농구교실을 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죠.”


프로를 은퇴한 후 농구 교실에서 농구를 가르쳐오던 장동영은 김포에서 본인의 이니셜을 딴 ‘DY 엘리트 농구교실’을 시작했다. 7-19세까지의 학생들에게는 농구를 가르쳐주고 20세 이상의 성인부에서는 함께 농구를 하며 즐기기도 한다. 어린 여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있는가 하면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팀 또한 이곳에서 농구를 배우고 있다.


“후배를 육성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그저 취미로 농구를 즐기는 친구들도 있지만 선수를 하고 싶어 하는 친구들도 있기에 그 친구들이 꿈을 이룰 수 있게끔 도와주고 있습니다.”


장동영은 농구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패스, 드리블 등의 기본기와 함께 경기에 필요한 전술을 가르치고 있다. 지난 4월 13일 제27회 인천광역시농구협회장배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부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또 다른 경기를 앞두고 농구교실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 김은재(12) 군 또한 4월 13일 우승을 함께한 일원. 김 군은 “농구를 원래 좋아했지만 잘 하지는 못했어요. 그런데 농구교실을 다니며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기본기에 농구 전술까지 배우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코치 장동영에 대해 묻자 “좋아요. 그런데 제가 집중을 안 할 때는 조금 무섭기도 해요”라며 순수함이 묻어나는 답변을 전했다.


제2의 농구인생의 막을 연 장동영. 장동영은 “아마추어 동호회에서 농구를 계속 하며 아이들을 가르치려고 합니다”라며 앞으로의 농구 인생에 대해 전했다. ‘가르치는 농구’외의 ‘하는 농구’또한 이어나가며 장동영의 농구는 그렇게 진행되고 있었다.



문의 010-3227-0719
위치 김포 뉴고려병원에서 2분 거리.


#사진_본인 제공 및 점프볼 자료사진(문복주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아름 홍아름

기자의 인기기사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