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보쉬, 이대로 NBA 커리어 마칠까?

해외농구 / 양준민 / 2016-05-06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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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준민 인터넷기자]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 히트는 구단 성명을 통해 남은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크리스 보쉬(32,211cm)의 결장확정 소식을 알렸다. 사실상의 시즌아웃이었다. 그런데 보쉬의 '아웃'이 이번 시즌에만 해당되는 일이 아닐 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들려와 팬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한마디로 은퇴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보쉬는 지난 시즌에도 폐혈전 때문에 일찍이 시즌아웃 된 바 있다. 이후 오프시즌 동안 회복에 성공, 성공적인 복귀를 알리는 듯 했다. 그러나 지난 2월, 올스타 휴식기동안 보쉬는 또 다시 폐혈전의 증세를 보이며 남은 후반기 경기를 모두 결장해야 했다.

보쉬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마이애미는 후반기에 19승 10패라는 호성적을 거두며 정규리그 48승 34패, 동부 컨퍼런스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지금은 토론토 랩터스와 동부 컨퍼런스 결승진출을 놓고 다투고 있다.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
이에 보쉬 역시 도움을 보태고자 최근 강력하게 복귀를 원했지만 구단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건강 문제였다. 마이애미 구단은 언론 발표를 통해 “다음 시즌 보쉬의 빠른 복귀를 위해 구단 역시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위에서 언급했듯 은퇴와 관련된 언론의 보도는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 아직까지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다. 다만, 만약 보쉬의 은퇴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가 된다면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는 마이애미로선 앞으로의 팀 분위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보쉬와 마이애미의 계약 역시 2018-2019시즌이 지나고 종료되기에 지금 보쉬가 은퇴를 선언해도 그의 연봉은 다음시즌까지 샐러리캡에 책정된다. 그렇기에 그의 은퇴는 팀의 리빌딩에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NBA에선 선수가 부상이나 병으로 은퇴를 할 경우 선수가 복귀할 경우를 고려해 1년간의 유예기간을 주고 한 시즌이 지난 후에야 해당선수의 연봉을 샐러리캡에서 제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32살에 불과한 보쉬가 아직은 NBA 커리어를 마치기엔 이른 감이 없지 않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다음시즌 보쉬가 건강한 몸 상태로 마이애미에 돌아오는 것이다. 과연 보쉬는 지금의 시련을 딛고 다시 한 번 자신의 모습을 코트 위에서 보여줄 수 있을지 앞으로 보쉬의 행보가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 크리스 보쉬 프로필
: 1984년 3월 24일 미국 태생, 211cm 107kg, 파워포워드-센터, 조지아 공대출신
: 2003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 토론토 랩터스 입단
: NBA 파이널 챔피언 2회(2012,2013), NBA 올스타 11회 선정(2006~2016), NBA All Rookie 1st Team(2004)

#사진=손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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