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김광호 복귀로 숨통 튼 KB국민은행..현대증권 추격 따돌리고 첫 승 사냥

동호인 / 김지용 기자 / 2016-03-14 00:23:00
  • 카카오톡 보내기



참으로 오랜만에 조직력이 빛난 승리였다. KB국민은행이 그토록 기다리던 신, 구의 조화가 이뤄진 승리에 성공했다.



3월13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4쿼터 막판까지 현대증권의 거센 추격을 받았던 KB국민은행이 김광호(21점,13리바운드)와 유상현(16점,7리바운드) 등 젊은 피들의 활약을 앞세운 KB국민은행이 현대증권을 66-60으로 따돌리고 시즌 첫 경기부터 승리를 거뒀다. 모처럼 시즌 첫 경기부터 승리를 챙긴 KB국민은행이었다.



지난 시즌 노장들과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조금씩 팀의 비율을 맞췄던 KB국민은행. 시즌 첫 경기에서 +1점 센터 김정수가 결장하며 전력의 공백이 생겼지만 부상에서 회복한 가드 김광호의 활약이 큰 도움이 됐다. 여전히 조직력에 문제가 있는 KB국민은행으로선 귀중한 승리가 됐다.



경기 초반부터 최동오의 2+1점 슛이 터지며 리드를 이어간 KB국민은행은 +1점 센터 김정수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경기 초반 16-11로 리드를 잡았다. 노장 최동오의 2+1점 슛 이후 부상에서 회복한 가드 김광호의 맹활약이 빛났다. 무릎 부상으로 지난해 얼굴을 볼 수 없었던 김광호는 1쿼터부터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떨쳐내려 맹활약을 이어갔다.


부상 이전의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한 김광호는 1쿼터 8점을 집중시키며 팀의 16-11 리드를 지켰다. 1쿼터 후반 조욱진까지 2+1점 슛을 터트리며 노장들이 제 몫을 해낸 KB국민은행은 1쿼터 후반 현대증권 경현태에게 연달아 속공을 허용하며 2점 차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김광호가 3점포 1개 포함 연속 5점을 터트린 KB국민은행은 위기를 넘기며 25-18로 리드를 이어갔다. KB국민은행으로선 센터 김정수가 결장했지만 가드 김광호의 복귀가 반가운 순간이었다. 그러나 KB국민은행이 현대증권의 추격을 뿌리치기까진 오랜 시간이 걸렸다.



현대증권의 추격은 거셌다. 2쿼터 종료 직전 경현태의 3점포로 추격에 불을 당긴 현대증권은 문종은의 스틸까지 성공시키며 KB국민은행을 25-23까지 추격했다. 2쿼터 후반 완벽히 상승세를 탄 현대증권은 2쿼터 종료 2.5초 전 경현태의 자유투로 기어코 동점에 성공하며 KB국민은행을 괴롭혔다.



전반 막판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27-27로 전반을 마친 KB국민은행. 3쿼터 시작과 동시에 현대증권 문종은에게 야투를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던 KB국민은행은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조욱진의 2+1점 슛이 성공 되며 가까스로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현대증권 경현태에게 연달아 3점포를 허용한 KB국민은행은 39-34까지 뒤쳐지며 지난 시즌 노출했던 뒷심 부족을 다시 한 번 노출하는 듯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의 KB국민은행은 반응이 빨랐다. 역전을 허용한 이후 현대증권 경현태를 박스 원 수비로 압박한 KB국민은행은 3쿼터 후반 센터 이병기가 살아나며 추격에 발판을 마련했다. 박스 원 수비로 경현태의 득점력을 억제한 KB국민은행은 3쿼터 종료 2분38초 전 이병기와 김광호가 기가 막힌 하이 로우 게임을 성공시키며 경기에 흐름을 바꿨다. 이후 김광호가 바스켓 카운트까지 성공시키며 40-39로 역전에 성공한 KB국민은행은 4쿼터 초반까지 리드를 이어가며 승부처에서 강한 집중력을 자랑했다.



KB국민은행은 4쿼터 초반 현대증권에게 연속 세 번 공격 리바운드를 빼앗기며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운이 따랐다. 현대증권이 이 상황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한 것. KB국민은행으로선 위기를 넘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후 현대증권 정명환에게 2+1점 슛을 내주며 결국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KB국민은행은 빠른 시간 안에 추격에 성공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경기 종료 5분 전 유상현의 바스켓 카운트로 현대증권 추격에 성공한 KB국민은행은 이후 유상현이 다시 한 번 바스켓 카운트를 성공시키며 재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56-55로 역전에 성공한 KB국민은행은 경기 종료 2분30초 전 현대증권 정명환의 골밑 슛이 실패한 틈을 타 이병기가 바스켓 카운트를 성공시키며 62-55로 점수 차를 벌렸다. 뒷심에서 한 발 앞선 KB국민은행이었다.



상대의 거센 추격에도 불구하고 경기 후반 적재적소에 득점이 나오며 현대증권의 거센 추격을 뿌리친 KB국민은행은 경기 종료 50초를 남기고 현대증권에게 인텐셔널 파울을 허용하며 마지막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이후 상대의 거센 반격을 효율적으로 차단하며 귀중한 시즌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시즌 첫 경기부터 현대증권을 뿌리친 KB국민은행의 센터 김정수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시즌 첫 경기를 승리하며 지난 시즌의 부진을 떨쳐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KB국민은행 김광호가 선정됐다. 지난 시즌 무릎 부상 이후 모처럼 코트에 복귀한 김광호는 "작년 무릎 수술을 받으며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모처럼 팀에 합류했는데 보탬이 되서 기쁘다. 현대증권 경현태 선수에게 워낙 많은 실점을 하면서 고전도 했지만 마지막 순간 수비 변화를 통해 승리를 거두게 되서 기쁘다."라며 모처럼의 복귀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반 수비 변화를 승리의 요인을 꼽은 김광호는 "현대증권 경현태 선수에게 워낙 호되게 당했다. 다행히 경기 후반 박스 원 수비가 효과를 보며 우리 팀에게 기회가 왔던 것 같다. 우리 팀 +1점선수들이 경기 후반 공격에서 큰 도움이 됐던 것도 큰 힘이 됐다."라며 승리의 요인에 대해 밝혔다.



*경기결과*
현대증권 60(11-16, 16-11, 18-18, 15-21)66 KB국민은행



*주요선수기록*
현대증권
경현태 2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정명환 10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문종은 1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KB국민은행
김광호 21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
유상현 16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이병기 12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5E8D35F0FF6B4802A663766313036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지용 기자 김지용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