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P 13R' 하승진 "전력투구할 준비됐다"
- 프로농구 / 변정인 기자 / 2016-03-13 19:53:00

[점프볼=안양/변정인 인터넷기자] “절대 방심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전력투구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하승진이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전주 KCC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13-92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2010-2011시즌 이후 5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하승진이 최종적으로 23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하승진의 공격력은 1쿼터에 빛났다. 1쿼터에만 12득점을 몰아넣은 것. 매 쿼터 득점을 올리는 꾸준함도 보였다. 하승진이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하며 KCC는 경기 내내 리드를 유지하고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하승진은 이날 경기에 대해 “오랜만에 챔프전 진출해서 지금 와 닿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열심히 싸워준 KGC인삼공사 선수들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CC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 결정전에서 오리온과 맞붙게 됐다. KCC의 공격력도 매섭지만 오리온의 공격력도 만만치 않다. 하승진은 이에 대해 “맹수들이 토끼를 쫓을 때도 전력을 다하지 않나. 그렇다고 오리온이 토끼라는 것은 아니다(웃음). 우리가 전력투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이야기한 것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Q.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소감이 궁금하다.
A.오랜만에 챔프전에 진출했다. 지금 와 닿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또한 오늘 승리를 마냥 기뻐할 수 없다. 상대는 오세근 선수의 공백이있었다. 3차전에서 오세근 선수가 나와 리바운드를 경합하는 과정에서 부상이 있었는데 오늘 경기에서 빠지다보니 빈틈이 많이 보였다. 다른 KGC인삼공사 선수들을 평가 절하하는 것이 아니라 정상 전력이 아닌 상태에서 경기를 해서 안타까웠다. KGC인삼공사 선수들도 잘 싸워줬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Q.챔피언 결정전에서 오리온을 만난다.
A.절대 방심하지 않을 것이다. 맹수들이 토끼를 쫓을 때도 전력을 다하지 않나. 그렇다고 오리온이 토끼라는 것은 아니다(웃음). 우리가 전력투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이야기한 것이다.
Q.본인 입장에서 통합 우승에 처음 도전하는 것인데 각오가 남다를 것 같다.
A.정규리그 우승은 시즌 내내 꾸준함을 보여야한다고 생각한다. 팀의 특성 상 다음에는 조금 힘들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웃음). 이 선수들을 유지한다면 다음 시즌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Q.오리온과 KGC인삼공사, 어떻게 다른가?
A.내가 느끼기에 KGC인삼공사는 앞 선이 좋은 팀인 것 같고, 오리온은 장신 포워드가 많아서 포워드 층이 두꺼운 느낌을 받았다. 오리온의 그런 점을 잘 대비해서 준비 해야 할 것 같다. 우리 팀에 정희재선수와 김태홍 선수가 4강 때는 많이 못 뛰었는데 챔프전에서는 두 선수가 역할을 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오리온과 공격과 공격 맞대결이 될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A.우리가 우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에밋이 있고 에밋 하나로 파생되는 공격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플레이오프에서 몸이 좋아지고 기술이 발전한 것이 보인다.
A.(찰스)로드가 워낙 블록의 타이밍이 좋다. 그냥 올라가면 블록을 당한다. 그것을 당하지 않기 위해 비디오를 보고 연구하다 보니 잘 된 것 같다. 원래 연습은 했었지만 경기 때는 잘 나오지 않았는데 이번 경기에서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
Q.오리온 이승현과의 매치업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A.승현이가 3점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가 수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승현이도 나를 막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일단 1차전 붙어봐야 감이 올 것 같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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