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3개’ 김민구 “다친 이후 간절함 크다”

프로농구 / 곽현 / 2016-03-07 2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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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곽현 기자] 김민구(25, 190cm)의 간절함이 닿은 것일까? 김민구가 3점슛 3방을 터뜨리며 1차전 승리에 힘을 보탰다.


7일 열린 KCC와 KGC인삼공사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CC가 80-58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김민구는 3쿼터 3점슛 2개를 연달아 꽂아 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역할을 했다. 이날 김민구는 3점슛 3개 포함 11점으로 활약했다.


2년 전 교통사고로 고관절 수술을 받은 김민구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 했다. 그런 그가 중요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인 것이다.


KCC 추승균 감독은 “민구가 슛도 잘 넣어줬고 수비도 잘 해줬다”며 칭찬했다.


김민구는 경기 후 “프로에서 플레이오프를 처음 치러봤는데, 확실히 정규리그랑은 다르다. 아드레날린이라고 해야 하나. 흥분이 되더라. 정규리그 인삼공사랑 할 때 실수를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동료들이 자신 있게 던지라고 한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민구는 경희대 재학 시절 대학리그 2연패를 달성하는 등 큰 무대를 여러 차례 뛰어봤다. 그런 그도 대학과 프로의 플레이오프는 다르다고 말했다.


“대학 땐 지금처럼 간절함과 부담감이 없었다. 다치고 난 후부터 간절함이 커졌다. 남들이 볼 땐 아무렇지 않게 던진다고 할 수 있는데, 난 정말 간절하게 던진다. 그래야 기회가 오기 때문이다. 나로 인해 팀이 피해를 봤기 때문에 보답을 하고 싶다. (하)승진이형만큼 비중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어쩌다 한 번씩 들어가서 조커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주축선수 말고 다른 선수가 나와야 팀이 잘 되고 이긴다고 들었다. 그런 활약을 보여주고 싶다.”


간절함을 실력으로 보여준 김민구. 2차전에서도 김민구의 3점슛이 꽂힐지 궁금하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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